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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a'ge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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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는 어땠었나요
밥은 먹었나요, 잠은 잤을까
이런 질문들이 어색해질 때쯤

하루 끝에 난 내게 물어봐요
오늘은 어떤 이유로 나를 더
미워해 볼까, 몰아붙여 볼까 난
내일의 날 조금 더 아껴줄까

좁은 침대 속 내 시선과
저 달이 수평이 될 때쯤
마지막으로
한숨 섞인 혼잣말을 해

오늘도 난 why
물음표를 채우다 보면
더 이상 내 맘처럼 돼가는 게 없는 것만 같아요
too many thoughts in my head

오늘도 난 why
물음표를 채우다 보면
다 갈고리처럼 밖에 보이질 않아 왜 내 맘속을
전부 찢어놔, 왜 날 조여와 why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뭐 때문에 힘든 건지 물어보면 난 딱히 할 말이
해줄 설명이 없어 네 품을 내 눈물로

적실지도 몰라 구멍을 낼지도
그건 육하원칙의 틀엔 들어가지도
못할 만큼 계속 번지고 커질걸
날 저 깊은 곳으로 계속 끌어당길걸

좁은 침대 속 내 시선과
저 달이 수평이 될 때쯤
마지막으로
한숨 섞인 혼잣말을 해

오늘도 난 why
물음표를 채우다 보면
더 이상 내 맘처럼 돼가는 게 없는 것만 같아요
too many thoughts in my head

오늘도 난 why
물음표를 채우다 보면
다 갈고리처럼 밖에 보이질 않아 왜 내 맘속을
전부 찢어놔, 왜 날 조여와 why

이렇게 같은 질문들로
한참 날 괴롭히다 보면
언젠간 알게 되지 않을까
그렇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