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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별꽃

봄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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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군 고개가 많이 무거워 보여
어떤 생각에 잠겨
많이 힘든지 헝클어진 모습과
잠도 못 자 초점 없는 눈동자

하늘은 밝은데 어깨는 굽어가
표정은 잃어가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어도
가끔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

햇살처럼 따사로운 너는 봄이야
밤하늘에 반짝 빛을 내는 별이야
누구보다 아름다운 가장 소중한 너란 걸
하얀 꽃을 피울 거란 걸

사실 나도 말이야 요즘 정말 많이 지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온전히 내 시간을 가져본 게 언젠지
손가락으로 셀 수조차 없어
눈을 뜨면 아침부터 돌아가는 시계처럼
매일 똑같이 살아
좋은 사람이고 싶지만
그냥 나이고 싶기도 해

바쁜 하루 중 아주 잠깐이라도
고개를 들어볼래
작은 행복이 네 곁에 있으니
니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

햇살처럼 따사로운 너는 봄이야
밤하늘에 반짝 빛을 내는 별이야
누구보다 아름다운 가장 소중한 너란 걸
하얀 꽃을 피울 거란 걸

너 혼자 지쳐도 많이 아파하진 마
그동안 많이 너도 애썼단 걸 잘 알아
내 품에서 조금 쉬어도 돼

조금 천천히 걸어가도 다 괜찮아
힘이 들면 잠시 머물러도 돼
가끔씩은 니 어깨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맘껏 투정 좀 부려도 돼

햇살처럼 따사로운 너는 봄이야
밤하늘에 반짝 빛을 내는 별이야
누구보다 아름다운
매일 행복할 너란 걸
하얀 꽃을 피울 거란 걸
가장 빛나는 너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