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모르는 동네

모르는 동네

공유하기
따사로운 햇살이 온 동넬 감싸네
90년 댈 회상하듯 온통 노랗게
득과 실이 득실거리는 곳으로부터
잠시 떠나온 이 동네에 쉼표를 붙여

낯설지만 정감 가는 풍경
낮은 담벼락은 바쁜 발걸음을 늦춰
골목골목 세월이 쌓인 길목 위
오랫동안 기억할 장면 하나를 얹었지

다가올 내일은 모르는
동네처럼 낯설어 보일지는 몰라도
익숙함은 즐거움이야
익숙해지는 건 내겐 즐거움이야

다가올 내일은 모르는
관계처럼 어색해 보일지는 몰라도
익숙함은 즐거움이야
익숙해지는 건 내겐 즐거움이야

유유자적 돌고 돌아 동네 한 바퀴
복잡한 머릿속도 어느샌가 제자리
고즈넉한 동네 나도 모르게
이제는 익숙해 정들었네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 있고
그냥 지나쳐버리면 결국 아무 의미 없어
나는 운이 좋은 편 이런 게 좋은 걸
다시 해가 닿는 쪽으로 걸어가 계속해서

다가올 내일은 모르는
동네처럼 낯설어 보일지는 몰라도
익숙함은 즐거움이야
익숙해지는 건 내겐 즐거움이야

다가올 내일은 모르는
관계처럼 어색해 보일지는 몰라도
익숙함은 즐거움이야
익숙해지는 건 내겐 즐거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