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몽상집

나의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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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맘이 머무는 곳에
이불이 되어 줄게
늘 내 품에 잠이 들 때까지
작은 노래가 되어줄게

한참 너의 베개 맡에
머릴 쓸어 넘겨주다가
짙은 햇살엔 커튼을 드리울게

왠지 오늘은 종일 맑음인가 봐
이른 아침 너의 향기를 닮은 바람이 지나
항상 내 곁에 머물러줘
따스한 너의 온기를 줘
난 조금씩 네게 물들어 가는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