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e opposite

그때의 나는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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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한적한 길
한 켠에 익숙한
하얀 문을 열고서 들어가면

가장 구석진 자리를 잡고
한줄기 들어오는 빛을 쳐다보며
시간이 한참 지나도 가만히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때의 나
어쩌면 지금은 선명하진 않지만
막연히 아련한 아름답던
그 시절 그 순간

즐거웠고 후회도 하며
아쉬움과 동경만이
알지 못하는 길을 걷지만
그래도 그저 행복했던
그때의 나
어쩌면 지금은 선명하진 않지만
막연히 아련한 아름답던
그 시절 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