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겨울

차가운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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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날 거기 서서 하염없이 너를 기다려
나는 이제 차갑게 얼어붙어 버렸다

그랬던 어느날 우리가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순간에
이제 모두 과거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난 알아 너에겐 너무 부족한 거야
언제쯤 내가 너의 맘에서 사라진걸까

잊었다는 말이 남아 차가운 얼음처럼 맘에 아려와
침묵 속에 난 나를 못견디겠으니까

잊어달란 말이 내겐 헤어짐보다 더 힘든거야
기억 속에 영원히 미련 속에 오롯이
그렇게 살아 있을테니까

차가운 겨울날 찬란했던 한줄기 빛이 사라져가고
세상 모두 차갑게 얼어붙어 버렸다

잊었다는 말이 남아 차가운 얼음처럼 맘에 아려와
어둠 속에 너를 침묵 속에 너를
찾아 헤메인 나였으니까

하지만 넌 나를 다시 영원속에서 찾아낼거야
이 계절이 우릴 데려오는 이 틈에
또 다시 빛나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