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ime Travel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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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앨범유형
정규앨범 , 애시드/퓨전 / 재즈
발매일
2007.03.28
앨범소개
[김광민의 음악 세계로 떠나는 시간여행]

따뜻하고 섬세한 연주를 통해 서정적인 멜로디를 전달하여 우리들의 감성의 휴식처가 되어준 김광민의 음악 세계가 5년간의 정적을 깨고, 김광민 5집 앨범을 발표했다.  재즈적인 선율을 클래시컬한 연주로 김광민만의 연주음악을 표현해온 그는 특유의 비감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가장 한국적인 재즈 뮤지션이라 불리우고 있다. 그런 그가 우리들에게 선사했던 음악세계를 더듬어보면 1990년에 발표하여 재즈적인 요소 중에서도 쿨사운드의 주법이 두드러져 깔끔하고 명상적인 것들의 조화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1집 , 재즈적인 요소가 많이 부각되는 앨범으로 1993년 발표한 2집 는 밴드 편성의 곡이 많고,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이지만 귀에 익은 단순함 멜로디를 때로는 예쁘게 때로는 흥겹게 엮어가는 곡들이 인상적이었다. 

그 후 오랜 시간의 공백을 깨고 1999년 발표한 피아노 소품집으로, 피아노 하나만으로 자신의 감성을 모두 표현해 내었던 3집 [보내지 못한 편지]는 서정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이 잘 드러난 이 앨범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종교적인 성찰이 담겨져 있었다. 2002년 발표한 재즈적인 리듬과 클래시컬한 화성 진행이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낸 4집 은 Mark Egan, Danny Gottlieb, Paul McCandless, Gil Goldstein등과 같은 다양한 뮤지션들과 뉴욕 현지에서 즉흥으로 녹음되어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김광민이 가지고 있는 피아노 음악의 서정성에 풍요로움을 더했다. 연주음악으로는 드물게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한 ,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보내지 못한 편지] 등 김광민만의 연주 음악을 들려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오랫동안 그의 음악안에서 원천이 되었던 곡들을 그의 음악적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따스함이 느껴지는 2007년의 봄을 맞이하여, 김광민이 표현하는 은 타이틀에서도 보여지듯이 우리들의 기억을 더듬으며 되새겨보면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주옥 같은 추억의 올드팝과 올드재즈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안에는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 Johannes brahms의 ‘Brahms Lullaby(자장가)’를 시작해지난 2006년 10월에 발표했던 김광민의 첫 디지털 싱글인 Louis Armstrong의 재즈 스탠다드 넘버 ‘What A Wonderful World’와 Egberto Gismonti의 ‘Memoria E Fado’ 두 곡이 함께 자리잡고 있고, 그 중 유일하게 김광민 자신이 작곡한 ‘The Way To School 학교 가는 길’은 그의 아직 순수한 소년 같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인 ‘the end of the world’는 컨츄리와 팝의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총 5회에 걸쳐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Skeeter Davis가 1963년에 발표하여, 오랫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1?2위를 오르내리며 그녀를 세계적인 가수로 만들었던 곡으로, 원곡이 가졌던 서정적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김광민만의 서정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그 외에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명곡들로 가득 채워 앨범 전체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클래시컬하고, 아름답게 서정적으로 표현한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앨범 디자인 전체에 자리하고 있는 일러스트들이 김광민이 직접 그그린 일러스트들이라는 점이다. 이 일러스트들은 한눈에 보아도 독창적이고, 순수한 소년 같은 김광민 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앨범 표지에 새겨진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