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Lexy 4th Album

Lexy 4th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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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Lexy)

앨범유형
정규앨범 , 전체 / 가요
발매일
2008.07.28
앨범소개
All Producing, 힙합 싱어송 라이터 렉시.
렉시, 고유 시그니처와 같은 4집
“진짜” 여성.솔로.가수로 돌아오다!!!

이미 렉시는 한국의 파워 랩퍼, 힙합 솔로 가수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가수이다. 1집 ‘애송이’, ‘Let Me Dance’, ‘Girls’, 2집의 ‘눈물씻고 화장하고’, 3집의 ‘하늘위로’, ‘RUSH’ 등 여느 여가수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완성도 높은 힙합 넘버들을 화려하고 개성있는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가볍게 소화해내는 실력과 배짱이 있는 가수 렉시.

2008년 다시 한번 그녀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기존과는 달리 자신의 앨범을 구상부터 작곡, 작사, 편집 등 전체적인 제작을 스스로 지휘하면서 랩퍼로써, 가수로써의 렉시를 뛰어넘은 ‘프로듀서’로써의 역량까지 펼쳐 보이며, 자신의 고유한 시그니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그 동안의 경험과 이론을 적절히 믹스하여 ‘더 렉시(The Lexy)’라는 본인을 쏟아 앨범으로. 기존 렉시를 기억하고 있다면, 이번 그녀만의 4집 에 담겨있는 변화와 시도를 느껴보자.



* All Producing, 나의 앨범은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한다!
“한국의 힙합 싱어송 라이터 렉시로 불리우고 싶다”
데뷔부터 3집까지 5년, 1년 10개월 등 숫자상의 매 앨범 제작에 대한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렉시의 4집 는 3집 발매 이후, 11개월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제작되었다. 2007년 4월, 3집을 발매하는 순간부터 다음 앨범에 대한 큰 구상은 이미 렉시 마음 속에 그려놓은 상태였다고 한다.

데뷔 전 연습생 때부터 유달리 음반 제작에 열정과 재능을 보였던 렉시는 ‘언젠가는 나의 앨범은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렉시 자신이 알고 있는 힙합이라는 것은 사운드, 랩, 안무 등 모든 것이 본인을 담아내어 스타일링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기존 앨범에서도 자신의 주장과 칼라를 담아 내고 있었지만, 메인 프로듀서가 제시하는 안전한 그림에 소극적으로 자신을 나타낼 수 밖에 없었음을 항상 아쉬워했다고 한다. 물론,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재능있고 흥행 프로듀서들의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 렉시는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렉시는 어떻게 보면 무모할지도 모르는 용기있는 결단을 내렸다. 아직 어느 여자 솔로 가수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메인 프로듀서로써 자신의 앨범을 본인 손으로 직접 제작을 하는 것이었다

렉시는 이번 앨범에서 전체적 총 프로듀서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디렉터, 수록 곡 대부분의 작사와 랩 메이킹을 담당했으며, 타이틀성 짙은 곡에서까지 뛰어난 작곡, 편곡 실력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운드를 셀렉팅하고 접목하는 좀더 장르 확대까지 시도하는 등 여느 전문 프로듀서 못지 않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드디어 렉시가 랩퍼에서 힙합 싱어송 라이터 그리고 마스터로 레벨 업하는 순간이 도래한 것이다.


* The LEXY, 새롭지만 렉시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져 있는 앨범
“난 여자이고 독립적이며 가슴을 안고 있는 가수이다”
렉시는 여느 여자 가수들과는 달리 음악적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면에서도 변화와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배짱이 있다. 렉시 머리에서 가슴에서 욕심나는 음악이어야 하고 즐길 수만 있다면 다소 과감하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2007년 렉시 스스로의 음악적 스타일에서의 대변신을 담았던 3집 는, 렉시 그녀가 조금씩 본인의 스타일을 캐치해낼 수 있었던 과감한 시도였다. 기존에 보여줬던 트렌디한 힙합 스타일과 섹시함을 뒤로하고 보다 중성적이고 파워 힙합에 치중했던 렉시는 음악적 시도와 무대 퍼포먼스 면에서는 성공이었으나 뭔가 대중과의 호흡에 있어서 아직 자신을 보여주지 못한 거 같았다.

렉시는 3집 활동을 하면서, 대중이 기대하는 ‘렉시’와 자신이 원하는 ‘렉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인다. 그 고민을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비쥬얼적인 스타일에까지 다양하게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그녀만의 고유한 ‘시그니처’를 찾아낸 듯 보인다. 우선, 렉시는 기존 앨범에서 함께 작업했던 이들과 과감히 독립해서 새로운 제작진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새롭지만 여전히 렉시다운 음악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렉시 4집 는 렉시의 상반될 수 있는 이미지를 최고의 적접을 찾아 ‘발란스’를 보여주고 있다. 힙합의 강한 이미지와 R&B Soul의 감수정 짙은 서정적 감성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고,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유로 댄스 등 이국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다양한 사운드를 샘플링하여 유니크한 렉시만의 힙합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트렌드화 되고 있는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힙합 접목, 이미 국내에서도 대중화 되어 있는 ‘유로 댄스’ 스타일 그리고 아시아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메인 스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시부야계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비트와 멜로디을 선보이며 렉시의 사운드 마스터로서의 안목을 엿볼 수 있다.

그 뿐인가. 드디어 그녀의 리얼 보이스를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가 랩핑하는 파워 보이스톤이 아닌 감성을 흠뻑 담은 렉시, 그녀만의 목소리를. 그 동안 랩하는 렉시 이미지 안에 숨어있던 누구도 몰랐던 그녀만의 서정적인 R&B발라드는 기존의 여가수들과는 달리 멜로디 안에 감성의 힘이 느껴진다.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렉시가 직접 가사를 쓴 “Don’t Lie”나 발라드 넘버 히트 작곡가 강지원의 “두사람”에서는 기교보다 절제된 보컬이 전해주는 그녀의 가슴앓이가 담백하게 전해져 온다.

렉시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한 제작진들에게서도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 R&B 힙합 장르의 몬스터 그룹 솔드아웃(SOUL’d OUT)의 핵심 멤버이자 트랙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신노스케(Shinnosuke)가 렉시에게 곡 ‘Selfish Love’를 작곡해 준 것이다. 작곡 외에도 신노스케(트랙마스터)는 본 곡의 편곡과 인스트루멘탈 사운드를 직접 연주하여 본 곡의 완성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었다. 렉시 4집 앨범을 믹싱해 준 엔지니어도 놀랍기만 하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믹싱 엔지니어 Bob Brockman로 P.Diddy, Marry J Blige, Christina Arguilera, Notorious B.I.G, Pussycat Dolls, Babyface, Santana 등 음악성 있는 팝아티스트들과 많은 작업을 했으며, 아시아 가수로는 Koda Kumi, M-flo, Crystal Kay, Towa Tei 등과 작업했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렉시와 작업을 했으며, 그 속에서 만들어진 곡의 완성도는 렉시가 원하던 그것이었다.

또한, 피쳐링에 있어서도 보다 다양한 개성이 있는 가수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서 렉시 앨범에 색다른 칼라를 더해주고 있다. 크라운 제이(Crown J), 하우스 룰즈(House Rulez) 그리고 누구도 생각 못했던 V.O.S현준과의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앨범에 이색적이면서도 한층 두터워진 다양함을 선보이고 있다.

렉시의 새앨범 는 렉시를 가수로서, 랩퍼로서, 작사/작곡가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보다 다양한 ‘사운드’에 대한 욕심과 렉시만의 ‘시그니처’ 사이에서 많은 고민과 결단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 렉시,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무기가 되어주는 타이틀 곡, “Ma 피플”
“일렉트로닉 힙합의 나만의 것. 내가 더욱 성공시키고 싶다!!”
렉시는 타이틀곡 “Ma 피플”의 데모곡을 듣고 30분만에 단숨에 작사를 해낼 정도로 스스로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 만큼 “Ma 피플”은 이번 4집 앨범에서 새로워진 렉시 스타일을 집약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4집 타이틀곡 “Ma 피플”은 일렉트로닉스가 가미된 이스트코스트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클럽 힙합 곡으로, 반복되는 빠른 비트와 더불어 렉시 보이스의 일렉트로닉스 랩핑 자체가 악기화 되어 새로운 Groove를 만들어낸다. 3집의 ‘하늘 위로’처럼 강하지만 그 보다 더 단련되어 유연함을 갖고 렉시의 랩핑과 보컬은 탱탱한 탄력을 갖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도발한다. 이 묘한 긴장감이 이 곡을 섹시하게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점증되는 사운드 볼륨과 심장 박동수를 조금씩 빠르게 자극하는 도발성 짙은 비트와 반복은 중독적인 반복 리스닝을 이끌어낸다.

렉시, 스스로 한국 힙합 시장에서 “일렉트로닉 힙합”의 대중화의 시작은 본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물론 작년 빅뱅의 ‘거짓말’로 유명세를 탄 ‘일렉트로닉 힙합’. 하지만 시작은 렉시의 3집 ‘하늘 위로’에서 그 시작을 둘 수 있겠다. 마치 마돈나가 ‘Ray of Light’로 그 시작하여 ‘Music’으로 그 완성도와 대중화에 앞섰듯이 렉시도 ‘하늘 위로’로 시작하여 ‘Ma 피플’로 가요 시장에 ‘일렉트로닉 힙합’을 강타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