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uz I'm Still Here

Cuz I'm Still Here

공유하기

정경현 (Jung Kyung Hyun)

앨범유형
싱글/EP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08.04.07
앨범소개
울산사나이 유일무이한 경상도 hustler 빅스몰의 앨범은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과 리스너들의 경종을 울릴 만하다!! 서울에 올라오기 전 그의 다부진 몸만큼이나 부풀려 왔던 각 종 행사공연과 대회 경험은 서울상경과 더불어 수많은 뮤지션들로 부터 러브콜을 불러일으켰다. 자! 이제 2008년 화려한 시작의 축배를 치켜세울 EP앨범을 풀어보자.

뉴 다이너스티의 인연으로 맺은 Jiggy Fellaz 컴필 앨범에 참여를 시작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그는 라이브에 있어서도 클럽공연 섭외 1 순위임을 증명한다.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 토해내는 직설적이고 투박한 라임과 거친 flow는 그를 단숨에 언더그라운드의 관심사로 올려놨다. 가방끈 짧은 그의 언어적 방식은 오히려 직설적이며 비수같이 파고들어 듣는 이로 하여금 그동안 기다려왔던 힙합 앨범에 닫혀버린 가슴을 뚫어 버릴 시원한 트랙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2008년 상반기 뜨거운 여름을 지져보자!!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EP앨범은 그가 직접 제작을 했으며, 서울에 올라와 힘겹게 번 돈들로 투자가 이루어진 만큼 값진 앨범이자 더욱 더 빛을 발하는 명반이 될 것이다.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각광받는 BIGDEAL의 DEAD'P 가 믹싱을 맡았으며, 그가 운영하는 Black Cancer 에서 RECORDING을 맡았다. 총 프로듀서로 언더씬의 콜라보를 부르는 사나이 Bring the cash의 차붐이 전곡 비트 메이킹을 도맡았으며, MPC의 그루브 하면서도 투박한 사운드가 전체적인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의 발매와 홍보는 8년째 장수클랜인 C.G.D entertainment (천군단)를 통해 이루어져 다양한 크루 들이 그를 중심으로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는 독특한 발매과정과 공유의 장이 펼쳐진 이색적인 과정으로 탄생 되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주제들로 얽혀있지만 하나로 모이는 시점에서는 그가 서울에 올라와 바라봤던 세상과 사회에 대한 경험들로 가득 차 있다. 첫 번째 트랙 intro는 경험을 통한 언더힙합의 현실 그 것을 딛고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Hustle & Hustle” 은 그루브 하면서 특유의 비트 메이킹이 돋보이는 파티곡이다. 차붐은 안산을 빅스몰은 고향 울산을 각자의 허슬러적인 시각으로 메이킹 해냈다. 그의 투박하면서 거친 플로우만 큼이나 마초 적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고백해 나가는 오마리 천군단의 닭발의 서정적인 가사가 교차되면서 자신의 힘든 가족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Still here"는 추상적인 대상을 하나로 입에 넣어 씹어 먹어 버려도 분노가 풀리지 않을 섞은 인간들의 대한 분노가 각기 다른 Rude-i, Dragon A.T, 닭발의 피쳐링으로 묵힌 가래를 시원하게 뱉어낸다. 차붐의 그루브한 hook이 돋보이는 곡이다.

"I will be your friend" 은 여자에 대한 다소 선정인면과 순정적인 두가지 남자의 시선을 그려냈다. 차붐과 Dead'p 빅스몰의 상반된 가사내용이 돋보이며 주제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느낌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