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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 (Buga Kingz)

앨범유형
정규앨범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08.04.24
앨범소개

레게 힙합의 선두그룹! 힙합의 다양성을 16트랙에 고스란히 담아낸 힙합 음악의 향연!!!
신나게 즐겨라, 비워라, 그리고 부가킹즈에 젖어라...

힙합의 다양성과 대중성이라는 화두로 3집 음반을 '힙합 종합선물세트'로 포장했다. 지난 2001년 11월 1집 음반 'Bugalicious'를 통해 힙합 음악 뮤지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부가킹즈는 'The Renaissance'로 힙합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부가킹즈의 3년만의 컴백이 반가운 이유는 바로 음반을 촘촘히 채우는 수록곡 면면에 있다. 바비킴은 부가킹즈의 2집 음반을 두고 "힙합이라는 음악의 장르가 음악적으로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부가킹즈 3집 음반의 제목은 'The Menu'다.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를 주겠다는 의미 있는 포석이다. 16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그야말로 힙합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수록곡에 퍼진 그 다양성은 넓고 깊다. 업비트의 신나는 힙합리듬 (Uncle Buga), 레게 댄스홀 리듬 (밝은 세계로), 보사노바 분위기의 힙합 (카사노바), 정통 레게리듬에 남부힙합의 소울적인 요소 접목 (Crazy), 정통 힙합 사운드 (실수), 빈티지풍의 남미 분위기가 짙은 곡으로 마치 멕시코에 와있는 곡 (비너스)... 장르의 다양성이 이처럼 호화로울 수가 없다. 바비킴은 이번 음반이 힙합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표방할 수 있는 좋은 음악, 좋은 음반이라고 자신했다.

부가킹즈는 이번 음반을 통해 다음 세대 뮤지션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치고 올라오는 신세대 뮤지션들의 가능성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쿤타를 프로듀싱한 뉴올리언스, 최연소 프로듀서 Dok2, 더블드래곤, 차세대 언더그라운드 힙합 선두주자인 사이먼 도미닉, 프레쉬 보이스 권사장과 이센스의 피처링... 힙합 음악의 중심에 자리한 바비킴과 부가킹즈는 이번 음반을 통해 후배 뮤지션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보다 나은 힙합음악과 미래를 여는 새로운 뮤지션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음악 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 여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