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새벽앓이

새벽앓이

공유하기

이용원

앨범유형
정규앨범 , 블루스/포크 / 가요
발매일
2009.11.04
앨범소개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보컬 용원 타루,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시나에’가 함께한 첫번째 어쿠스틱 미니앨범 [새벽앓이]


국내 최고 펑크락밴드 검엑스의 보컬 ‘용원’의 첫 번째 솔로앨범이 발매되었다, 용원은 2002년 데뷔 이후 일본 활동에 주력하며 일본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검엑스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를 사로 잡은 싱어송라이터이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 2003에 국내 밴드 최초로 초청을 받았으며 2004년 발표한 2집[Green Freakzilla]는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 락 그룹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멜로디 펑크의 지존으로 많은 홍대 인디밴드의 롤모델이 된 용원이기에 이번 앨범은 정말 뜻밖이 아닐 수 없다! 기존 그의 음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어쿠스틱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을 감행하여 단순한 코드의 담백한 사운드로 절제된 4곡을 담았다.


첫 번째곡인 [유리소년]은 용원이 서른 즈음 느낀 삶에 대한 무거움과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펑크 락의 대표주자로 겉보기에 강하고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모든 것은 부질 없고 허무하다 느끼는 한없이 여린 용원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후반부 허밍 어반 스테레오 ‘시나에’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곡이자 타이틀곡인 [소리 없는 새벽]은 최근 정규 1집을 발매한 ‘타루’를 위해 용원이 특별히 작곡하였다. 비주류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표현한 이 곡은 애절하지만 달콤한 타루의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가 만드는 담백한 사운드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일본 활동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 활동을 접고 입대를 한 용원이 군대에서 만든 [서툰 하루]가 세 번째 곡이다. ‘하루하루 소원을 빌어보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 동안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꿈에서 본 모든 게 내 옆에 있어’ 그리움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군대에서 늦깎이 이등병은 울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연주곡 [역에서]까지.. 검엑스라는 펑크밴드에 국한시킬 수 없는 감수성 짙은 음악성이 4곡 각각에 서려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