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GD&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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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 TOP

앨범유형
정규앨범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10.12.24
앨범소개

지난 11월 28일 m.net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빅뱅의 지 드래곤(이하 GD)-탑(이하 TOP)-태양이 함께한 무대였다.


GD & TOP


그들은 빅뱅의 전부가 아니었지만, 마치 멤버 개개인이 그 자체로 ‘빅뱅’이라 해도 좋을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다. 세 사람은 의 특별 무대 중에서도 가장 길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GD & TOP이 발표한 신곡 ‘뻑이 가요’는 이렇다 할 무대 장치나 안무도 없이 넓게 펼쳐진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의 즉흥적인 퍼포먼스만으로도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뻑이 가요’의 발표와 함께 예고된 GD와 TOP의 유닛 앨범이 발표 전부터 가요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유다. 지난 2년 사이 빅뱅은 단 한 장의 미니 앨범이나 정규 앨범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빅뱅의 영토를 더욱 크게 넓혔다. 의 세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거둔 성과를 보라. 태양은 첫 미니 앨범 로 음악성만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소울&R&B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했다. GD의 솔로 앨범 는 지난해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앨범 중 한 장이었고,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솔로로도 가요계의 한 가운데 있었다. TOP은 [포화속으로]를 통해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받았다. GD & TOP의 유닛 앨범은 빅뱅의 멤버 중 두 명이 앨범을 내는 것이 아니라 두 톱스타의 콜라보레이션에 가깝다. 요즘 흔히 쓰는 말로 ‘미친 존재감’을 지진 두 사람이 빅뱅과도, 두 사람의 솔로 작업과도 다른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물이 GD & TOP 유닛이다.


빅뱅과도, 솔로활동과도 다른 GD & TOP의 시너지


GD & TOP의 앨범은 싱어송 라이터인 두 사람이 결합되면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낸다. 이 앨범은 마치 두 사람이 작정하고 만든 ‘지상 최대의 쇼’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뻑이 가요’와 함께 트리플 타이틀곡인 ‘High high’와 ‘Oh yeah’는 듣는 사람들을 거대한 무대의 한 가운데로 안내한다. 쿵쿵 울려대는 하우스 리듬과 몽환적으로 공간을 채우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단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댄스곡에서 머물지 않고 사람들이 미친듯이 춤을 추게 만드는 대규모 클럽, 또는 공연장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high high’와 ‘Oh yeah’ 는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의 결합으로서 남녀노소 모두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이다. 모든 걸 해탈하듯 사람들을 공연장의 분위기로 몰입시키고, ‘Oh yeah’에서 그 규모를 더욱 키워 야외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환호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한 남자로서 여성을 유혹하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집에 가지마’와 ‘Baby good night’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에 가까운 곡의 구성은 그들의 강렬한 존재감과 캐릭터가 있기에 가능한 일로서 자신들의 스타성과 존재감을 분명하게 확인시키는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빅뱅, 더 크게 돌아온다


GD & TOP의 막강한 두 뮤지션의 결합은 2년 만에 돌아오는 빅뱅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라 할 수 있다. GD & TOP 출격 뒤에 곧바로 이어질 승리의 솔로 활동 역시 빅뱅의 활동 연장선상에 있다. 솔로 활동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R&B 뮤지션으로 성장한 태양까지…… 그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었지만 그들에게는 언제나 빅뱅의 멤버라는 자부심이 먼저이다.


GD & TOP 앨범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태양이 빅뱅과는 다른 솔로 뮤지션으로서 빅뱅 멤버의 재능을 보여줬다면, GD & TOP은 또 다른 방식으로 빅뱅 안의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능 있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뭉쳐있기에 가능한 이름 빅뱅 ….


2011년 2월1일……그들의 이름처럼 다시 한번 국내 가요계의 대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GD & TOP 정규 앨범 리스트


1. Intro - 작사 : GD & TOP/ 작곡 : GD & TOP, E.KNOCK/ 편곡 : E.KNOCK
Contains samples from the song “IT'S YOURS TO HAVE”
GD&TOP의 앨범이 두 사람의 음악적 뿌리가 힙합임을 보여주며 앨범을 시작하는 곡. 샘플링한 사운드를 반복해 두 사람의 랩을 얹는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로 둘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실제 GD와 TOP이 화자로, 그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자신을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 동시에 무대 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가상의 스타처럼 묘사하는 TOP 의 랩 가사와 ‘Intro’답게 앨범의 곡들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GD의 랩이 매력 있는 곡.


2. High High (타이틀곡) - 작사 : GD & TOP, TEDDY/ 작곡, 편곡 : TEDDY
빅뱅의 ‘거짓말’ 이후 하우스에 기반을 둔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의 결합은 한국 대중음악계 전체의 유행이 됐다.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High high’ 는 같은 방법론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킨다. 후렴구로 이어질수록 리듬파트의 사운드가 점점 더 강하게 변하면서 곡의 스케일이 거대해지고, 듣는 사람들은 GD & TOP이 음악으로 그린 가상의 무대로 몰입하게 된다. 큰 공연장, 또는 클럽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 큰 스케일로 전개되는 후반부의 후렴구는 ‘모든 걸 해탈한 듯 즐기는 저 사람들’이라는 가사 그대로 듣는 사람들을 몽환적인 즐거움 속으로 몰아넣으며 가슴이 꽉 차는 카타르시스를 준다.


3. Oh yeah (feat. 박봄) [타이틀곡 2] - 작사 : GD & TOP, TEDDY/ 작곡, 편곡 : TEDDY, 선우정아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 ‘High high’로 달궈진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더욱 확장시킨다. ‘High high’가 클럽에서 미치게 만드는 노래였다면 ‘Oh yeah’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광장으로 안내하는 느낌이다. 같은 비트 위에서 상반된 방식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GD & TOP,랩과 폭발적인 느낌으로 곡의 분위기를 이어받는 2NE1 의 박봄이 부른 후렴구는 수많은 사람들의 합창을 이끌어낸다. 실제 상황처럼 세 사람이 모여 무대를 열광케 하는 디테일한 상상을 가능케 하는 곡.


4. 집에 가지마 - 작사 : GD / 작곡 : GD, TEDDY, E.KNOCK/ 편곡 : TEDDY, E, KNOCK
Contains samples from the song “Make it with you”
GD & TOP의 앨범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Intro’부터 ‘Baby good night’까지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된다는 점이다. ‘Intro’에서 자신들을 소개하며 등장한 그들은 ‘High High’와 ‘Oh yeah!’에서 무대를 달군다. 그리고, ‘집에 가지마’는 무대에서 내려와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음악도 일렉트로니카 힙합에서 1980년대 뉴 웨이브와 디스코를 바탕으로 한 경쾌한 사운드로 바뀐다. TOP이 묵직한 랩으로 경쾌하게 떠 있는 사운드의 중심을 잡으며 여성을 유혹하는 구체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고, GD의 노래가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와 다양한 상상을 가능케 하는 분위기의 결합. 그게 GD & TOP의 시너지다.


5. Baby Good Night - 작사: GD & TOP /작곡: GD & TOP, E.KNOCK, 1 ON /편곡: E.KNOCK
GD & TOP이 가장 먼저 작업한 곡으로, 두 사람은 ‘Baby good night’을 완성하면서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일치된 감성을 보여주는 곡으로, 앞의 곡들과 달리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두 사람이 랩과 멜로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유연한 랩 플로우로 섹시한 분위기를 내는 TOP과 하나의 악기처럼 보컬을 통해 몽롱한 느낌을 내는 GD의 보컬이 “고급스러운 섹시한 곡”을 만들어냈다. 곡의 앞 뒤에 나오는 프랑스어 나레이션처럼 모호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가진 곡.


6. 뻑이 가요 [타이틀곡3] - 작사 : GD & TOP / 작곡 : DIPLO. GD & TOP, / 편곡 : DIPLO
이번 앨범 중 가장 제대로 접근한 힙합 음악이자 트리플 타이틀의 하나인 이 곡은 이미 2010 m.net 시상식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성공을 이룬 두 사람이 ‘뻑이 가요’라는 말로 자신감과 태도를 위트 있게 보여준다. ‘스모키 화장과 다른 타고난 여유’ 라는 TOP의 랩 가사는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자신의 위치를 재치있게 보여주고, GD는 ‘스케줄과 스캔들에 시달리는’ 스타로서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한 곡에 대한 두 사람의 상반된 접근법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뻑이가는’ 시너지를 보여준 곡으로서공동작곡자에 참여한DIPLO는 유명 여가수 M.I.A 의 ‘Paper Planes’을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7. Oh mom - 작사: TOP /작곡: TOP, E.KNOCK /편곡: E.KNOCK
래퍼 TOP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상을 비껴가는 록 트랙. 자신의 팬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헤비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내적인 방황을 그려낸다. 거침없이 자신의 현재를 랩으로 이야기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 곡에서 TOP은 보컬리스트로서 마치 여린 소년처럼 어디에도 기댈 데 없는 사람의 마음을 그려낸다. 곡의 전개에 따라 여리게, 또는 거칠게, 신비롭게 계속 변화를 주면서 마치 연기를 하는 것 같은 TOP의 목소리가 포인트.


8. 악몽 - 작사 작사: GD /작곡: GD, E.KNOCK /편곡 : E.KNOCK
‘Oh mom’처럼 록에 기반을 둔 곡. ‘악몽’은 작곡가로서 GD 특유의 작법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강렬해지는 멜로디, 그리고 브릿지에 이은 후렴까지 급격하게 달라지는 변화를 선보이며 곡을 점점 더 격렬하게 몰아붙인다. 각각의 파트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내면서도 점점 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기승전결의 구조로 이뤄지는 것은 GD가 작곡한 곡들의 특징 중 하나. ‘악몽’은 그 특징이 록 사운드와 만나면서 보다 거대한 스케일로 연출되면서 ‘악몽’이라는 제목 그대로 마치 꿈 속에서 허공을 점점 더 빠르게 날라 다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9. 오늘따라 - 작사: TOP /작곡: TOP, CHOICE37 /편곡: CHOICE37
피아노 연주, 하우스에 기반을 둔 일렉트로니카 리듬과 힙합의 결합, 강렬한 후렴구. 이는 ‘거짓말’에서 시작된 빅뱅 특유의 스타일이다. 특유의 거친 목소리로 전달하는 랩과 보컬은 ‘오늘 따라 너는 내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 너를 따라 나도 자유롭게 날아다니죠’라는 가사와 결합하면서 자유의 기쁨, 또는 자유롭고 싶은 사람의 어떤 애잔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GD & TOP이 빅뱅을 뿌리로 하면서도 빅뱅과 다르고, 빅뱅과 다르면서도 결국 빅뱅의 정체성을 이루는 멤버들이라는 것을 새삼 증명하는 부분일 것이다.


10. 어쩌란 말이냐? - 작사: GD /작곡: GD, E.KNOCK /편곡: 선우정아, 1 ON
Contains samples from the song “Shazam”
이 곡을 처음 들으면 과연 GD 가 이 곡을 작사, 작곡한 것이 맞을까? 의심스러운 곡이다. GD가 수용하고 포용하는 음악 장르의 폭과 한계를 점치기 힘들만큼 새롭고 독특하게 다가오는 곡이다. 앨범 전체를 진지한 모습으로 이끌어오던 GD가 이제 술에서 막 깬 사람처럼 로큰롤 리듬 위에 다소 코믹한 느낌으로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재미있게 소화한다. 앨범 마지막 곡을 가볍게 풀면서 듣는 사람을 앨범으로부터 빠져 나오도록 만드는 곡. 이 곡을 마지막으로 GD & TOP의 앨범, 또는 그들이 초대한 화려한 쇼는 막을 내린다.


11. Turn it up (보너스트랙) - 작사 : TOP / 작곡 : TOP, Teddy / 편곡 : Te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