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ribute90' Part.7 달팽이

'Tribute90' Part.7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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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 Whale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11.09.29
앨범소개

한국대중음악사에 있어 가장 풍성했던 시기 1990년대.


S.E.S, 솔리드, 클론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뮤지션의 음악을 인디밴드의 새로운 시선으로 편곡하여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정리해봅니다.


뮤직BAR 트리뷰트 90'은 Daum뮤직과 5개의 인디 레이블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단순한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을 넘어 새로운 음원발매를 통해, 또 다른 작품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인디 밴드만의 색깔을 담은 신선한 결과물로 보다 많은 대중과 인디 아티스트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Tribute90' Part 7. [달팽이]


『W(Where The story Ends)』는 "마녀, 여행을 떠나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으로 알려진 그룹 『코나(Kona)』의 리더 배영준과 당시 서포트 뮤지션이였던 한재원, 김상훈이 함께 뜻을 모아 1999년 결성한 밴드이다.


결성 후 『W』는 2001년도에 1집 「안내섬광」을 발표하여 한국 일렉트로 씬의 서막을 연 음반으로 귀추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05년에는 2집 「Where the Story Ends」앨범을 발표하면서 한국에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를 대중화 시킨 아티스트라는 평과 함께,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과 2007년 '한국100대명반'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우리나라의 음악씬을 리드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밴드이다.


또한 이들의 음악성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W』의 음악세계에 감명받은 영상제작 프로덕션들의 많은 오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OST들에의 참여라고도 볼 수 있다.


2005년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회현상을 일으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06년 "불량가족"과 "미녀는 괴로워", 2007년에는 "케세라세라"의OST에 참여등이 그러하였으며 2008년에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MBC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의 음악감독을 맡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성 높은 앨범들을 완성시켜왔다.


더욱이 2006년 오디션을 통하여 발탁되어져 『W』의 많은 악곡에 음악 보컬리스트로 참여를 하게된, 가장 주목받던 여성 보컬리스트 『Whale』과의 만남은 이 둘에게 더욱더 새롭고 발전된 다양한 음악에의 도전으로 이어져 2008년에는 그룹 『W&Whale』로서 새로운 출발에 첫발을 내딧게 되었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힘 있고 블루지한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기타연주와 송라이팅까지도 재능을 겸비한 Whale과의 첫 앨범인 「HARDBOILED」는 2008년 하반기에 큰 화제가 되었으며, 타이틀곡 'R.P.G. Shine'은 'SK Broadband'의 CM으로 사용되며, 그야말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HARDBOILED」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 『W&Whale』은 이듬해 2009년에도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한몸에 주목 받으며, 같은 해 윤상, DJ 클래지콰이 등과 함께 재창조한 리믹스 앨범 「Random tasks」를 발매,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과 "노래상"을 수상. 또다시 대중적인 인지도와 함께 그들의 새롭고 탁월한 음악성을 대중들에게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2011년, 진화를 거듭하는 『W&Whale』의 또다른 도전으로, 강렬한 변신을 거듭한 신보 EP「CIRCUSSSS」를 발매. "『W&Whale』이 펼치는 지상최대의 쇼"라고 정의된 거침없는 이들의 음악도전에 모든 음악 팬들의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변화,흐름 움직임 이란 의미로 기존 문화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와 더불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플럭서스는 선진화된 레이블을 추구하는 음악 레이블이다.


현재 러브홀릭, 클래지콰이, 이승열, 이바디, 윈터플레이, 박기영, 테이, 핸섬피플, 어반자카파, 안녕바다, 양진석 등 아티스트형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여전히 뮤지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레이블이기도 하다.


W&Whale - 달팽이 소개 및 편곡 포인트


일반적인 사랑 노래가 아닌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했을 법 한 그리고 비록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언젠가 가슴 속에 간직했던 빛나는 꿈, 하지만 "어쩌면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를 꿈"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노래가 발표된 후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 노래가 간직한 이야기는 늘 새롭게 우리를 꿈꾸게 합니다.


그야말로 "세월을 견디는 힘을 가진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꽤 많은 리메이크 작업을 해 온 끝에 얻은 W&Whale 나름의 리메이크 노하우는 최대한 원곡의 멜로디와 코드 패턴을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원곡이 가진 철학적인 가사와 유려한 멜로디 라인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전반부는 Whale의 목소리에 편곡의 포인트를 집중했고, 후반부에서는 조용하던 전반부와는 달리 리듬에 변화를 주어 마치, 늘 느리기만 하던 달팽이가 그 동안 억눌려 온 감정을 폭발시키는 듯이 마음껏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편곡 작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원곡이 가진 아우라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좋은 곡이었고 작업하는 내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