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LUCKYNUMBERS

LUCKY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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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앨범유형
정규앨범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13.07.01
앨범소개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


'우리에게는 음악을 시작 한 것이 곧 행운'이다.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는 그러한 두 남자가 고수하고 있는 행운의 의미이며,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는 단순·명쾌한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의 소소함을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이야기 해 온지 어느덧 10년. 절망에서 벗어나 셋보다 나은 둘의 외침을 시작으로 현실을 벗어나 꿈과 동심으로 돌아가고, 오늘만은 모든 걸 잊고 즐겨보자는 고백과 외침. 이별의 슬픔조차 유쾌하게 승화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별의 자책감에, 때로는 이별의 그리움에 가슴 아파하기도 한 그들이다.


결국 지금까지 다이나믹듀오가 시종일관 이야기 해온 것은 바로 어느 누구만의 특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일상'이다. 그렇기에 팍팍하기만 한 인생을 단번에 'PARADISE' 로 날려줄 '인생 역전', '대박'의 거창한 행운보다는, 현실에 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한 '행운'의 가치를 이번 앨범에서도 보여주려 한다.


절반(5)을 넘어 완성(10)의 시작을 위한 밑거름 단계 '7'.
그 첫 스텝을 향한 진격의 거인 둘.


7집 [LUCKYNUMBERS] 는 지금의 시점에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는 감정들을 스케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여러 스타일의 비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때로는 기술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양한 주제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완급조절을 이뤘으며, 각기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표현된 다양한 주제들 속에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주고 받는 듯 편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skit의 적절한 배치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묶어 질 수 있는 윤활유로 작용하였다.


거기에 힙합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9인조 스트링 사운드를 실제로 녹음했으며, 에이미와인하우스, U2, 나카시마미카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스튜어트 호크스(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십여 년의 세월 동안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음악에 있어 절대 안주하지 않는 미덕을 보여주며 노력해온 다이나믹듀오. 음악을 한다는 행위를 '행운'으로 여기고,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기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행운의 노래(LUCKYNUMBERS)가 더 큰 진정성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곡 정보]


01. 진격의 거인 둘 (return of the kings)
produced by choiza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choiza / keyboard choiza, philtre of planet shiver / string arranged and played by philtre of planet shiver / Introducing ment by make-1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트랙인 이 곡은, 다이나믹듀오로서 함께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도 공연에 임하는 자세와 열정은 여전히 그대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기계적인 느낌의 808비트와 전장을 연상시키는 북소리, 그리고 웅장한 스트링 편곡을 섞어 무대에 오르기 전의 비장한 각오와 무대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02. 쌔끈해 (three dopeboyz) feat. Zion.T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zion.t / composed by gaeko / keyboard gaeko
인상적인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트랙으로, 세 명의 MC가 각각 자신이 쌔끈한 이유에 대해 재치 넘치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자이언티의 이례적인 랩 피쳐링이 눈길을 끌며, 묵직한 리듬 위주로 진행되는 동시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클럽튠의 곡이다.


03. skit #1
produced by dynamicduo, yabul / background music produced by gaeko / drama team yabul, sxiva, philter


04.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life is good) feat. Crush, DJ Friz
produced by choiza / co-produced by gaeko, crush / written by gaeko, choiza, crush / composed by choiza / keyboard played by choiza / scratch dj friz of planet shiver / string arranged by 전영호 / string 융스트링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정도를 지키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은 바람을 담은 곡으로, 거친 질감의 올드스쿨 비트 위에 따스한 느낌의 키보드 사운드를 매치하여 신나면서도 동시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곡의 후반부 현악기 편곡과 크러쉬의 등장은 다이나믹듀오의 전작들과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05. BAAAM feat. Muzie of UV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gaeko / talkbox muzie of UV / string arranged by 전영호 / string 융스트링 / keyboard gaeko / guitar 이병호 / chorus gaeko
강한 비트 위에 현악과 UV 뮤지의 보코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재미있는 멜로디의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매력이 넘치고, 언제나 놀랄만한, 감탄이 절로 나오는 'BAAAM'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자신이 답답하지만, 동시에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그녀를 예찬하는 한 남자의 심리를 담아냈다.


06. airplane mode feat. 이주한 혜원 of winterplay, simo
produced by simo, alshain / co-produced by dynamicduo / written by choiza, gaeko, simo / composed by simo, alshain / trumpet 이주한 / female vocal 혜원
여행을 떠날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과 기내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나른함을 표현한 곡으로, 세계 각지 명소의 명칭을 이용한 라임이 신선한 트랙.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듀서 simo의 디트로이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비트에 윈터플레이의 트럼펫과 보컬이 더해져 곡의 풍부한 감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다.


07. 만루홈런 (lee dae ho) feat. Supreme Team, DJ Friz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simon d, e-sens / composed by gaeko / keyboard 전영호, gaeko / clavinet & organ 전영호 / scratch dj friz of planet shiver / "Original Title: Home again" (Original Composer/Author : Green, Al L., Original Publisher : Al Green Music, Inc. / JEC Publishing Corp, Sub Publisher: Universal Music Publishing Korea) (Original Writer : GREEN, AL, Original Publisher : JEC PUBLISHING CORP, RONDOR MUSIC, Sub-Publisher : WARNER/CHAPPELL MUSIC KOREA INC.)
소울 샘플 기반의 투박한 비트 위에 개코, 최자, 사이먼디, 이센스 4인의 MC가 각자의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트랙으로 각자가 느낀 여유, 분노, 냉소, 자신감 등 여러 감정들을 그들만의 개성과 재치를 더해 표현했다.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사를 음미하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반가운 트랙이 될 것.


08. 슛 골인 (shoot - goal in)
produced by primary / co-produced by dynamicduo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primary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참여한 곡으로, 트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전체적으로 거칠고 남성스러운 사운드가 특징인 트랙이다. 사운드에 걸맞게 음악에 대한 다이나믹듀오의 자신감과 포부를 거친 언어로 거침없이 시원하게 담아냈다.


09. 날개뼈 (hot wings) feat. 효린 of sistar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gaeko / string arranged by 전영호 / string 융 스트링 / keyboard gaeko / piano 전영호 / guitar 이병호 / chorus gaeko, 효린
느릿느릿한 비트 위에 넘실대는 현악과 여유롭게 진행되는 랩과 보컬, 중반부에 등장하는 씨스타 효린 특유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음성이 잘 버무려진 곡으로,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풀빌라에서 사랑하는 연인과의 여유로운 한 때가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트랙이다.


10. 아침사랑 (good morning love)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gaeko / guitar 이병호 / chorus gaeko / narration yabul


11. 비극 pt.2 (tragedy pt.2)
produced by choiza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choiza / keyboard choiza / guitar 이병호
다이나믹듀오 1집에 수록된 '비극 pt.1'의 후속작으로, 쾌락에 취해 저지른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파멸의 길로 이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다이나믹듀오식의 본격 스토리텔링 형식의 곡으로, 유혹적이며 음산한 느낌이 지배적인 사운드와 비극적이며 드라마틱한 편곡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12. 범죄야 범죄 (crime scene) feat. 정재일
produced by gaeko / co-produced by choiza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gaeko / keyboard by gaeko / guitar 정재일 / chorus gaeko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잔인한 범죄현장으로 빗대어 그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곡이다. 최자, 개코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듯한 색다른 구성과, 곡의 말미에 흐르는 정재일의 쓸쓸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기타연주가 감상포인트.


13. 가끔씩 오래 보자 (shin dong yeop)
produced by gaeko / written by gaeko, choiza / composed by gaeko / narration 신동엽 / string arranged by 전영호 / string 융스트링 / keyboard gaeko 전영호 / guitar gaeko / chorus gaeko
바쁘게 정신 없이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주 연락을 주고 받거나 만나진 못하더라도, 오랜 벗들과 가끔씩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며 갖는 시간이 주는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 곡으로 비록 '가끔씩'이지만 '오래' 보고픈 마음과, 서로에게 늘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