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태양을 삼킨 달

태양을 삼킨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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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3.08.28
앨범소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로커 서문탁의 뜨거운 귀환!
모두의 예상을 깨는 곡으로 4년 만에 돌아온다


마지막 싱글 이후 4년만이다. 그 동안 서문탁은 버클리음대 유학 중이었고 지난해 [나는 가수다2] 출연을 계기로 잠시 학업을 접고 돌아왔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동안, 중요한 건 매주 순위를 다투는 경연도 그 결과도 아니었다. 음악으로 대중들과 다시금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 희망을 놓지 않고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들에게 음악은 언제나 용기와 힘을 주는 응원이 될 수 있다는 것.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새로움이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어진 이 시대에 록이란 어떤 의미일까? 서문탁의 싱글 '태양을 삼킨 달'로 여기에 일답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트렌드와 시대를 넘어 록의 정신은 언제나 '도전'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꿈꾸며 현실에 맞서 하루하루를 치열한 도전으로 살아내는 모든 이들에게 서문탁이 보내는 가장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 그게 바로 '태양을 삼킨 달'이다.


[곡 설명]


달은 아티스트 자신이기도 하며 세상의 모든 꿈을 가진, 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한다. 비록 달은 어둠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만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순간, 세상을 지배하는 고정관념, 넘어서기 힘든 벽, 범접하기 어려워 보였던 태양 같은 현실을 집어 삼키게 된다. 이 순간 세상의 어느 것보다 밝은 코로나가 이 세상의 모든 꿈꾸는 사람들이 되고, 바로 그 순간 모두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내용. 서문탁의 대표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슬'을 편곡하고 '사미인곡'을 작곡한 표건수가 곡을 쓰고 김희영과 공동 작사했다. 곡의 마스터링은 maroon5 등의 앨범을 작업하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Brad Blackwood가 맡았다.


[싱글 발매 이벤트]


8/31일까지 페이스북에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유하는 100명에게 '태양을 삼킨 달' 싱글 CD를 증정한다. 더불어 서문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웹툰 [락킹 엔터테인먼트]도 연재 중이다. 서문탁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eomoontak)


[태양을 삼킨 달 - 서문탁 (성우진 / 음악평론가, 방송작가)]


음악전문지 [핫뮤직] 편집장으로 일하며 사무실이 있던 서대문 부근과 연이 맺어지기 시작해서 현재에도 서대문구 독립문 사거리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 "서문탁"이라는 이름에 대한 의미와 친근함은 더 각별한 편이다. 국내에서 록 음악 좀 했다 하면 모를 수 없는 장소인 '서문악기사(서문연습실, 또는 줄여서 서문 등으로도 불렸다)'와 서문탁이라는 이름의 연관성... 그 서문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인정받던 그 주인공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탁월한 여성 록 보컬리스트이자 유명 가수가 되어 있다.


2012년 "나는 가수다 2"에 합류하며 오랜만에 특유의 거침없고 시원한 가창력을 과시하긴 했지만, 서문탁의 마지막 정규 앨범인 6집은 2007년, 그리고 싱글 [Victoria]도 2009년 봄쯤 나왔었으니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신곡은 무려 4년 여 만에 공개되는 상황이다.


제목부터 그럴싸한 [태양을 삼킨 달]은 모던함과 현대적인 전자적 작법이 가미된 트렌디함을 가득 담은 곡으로 이전 서문탁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다. 마치 이전까지의 서문탁이 도복 차림으로 맨손으로만 적들을 물리치는 무술의 고수라 비유한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멋진 특제 수트를 갖춰 입고 첨단 전자무기까지 장착한 채 우주의 적들을 물리치는 수퍼 히어로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거대한 인공달의 에너지 섬광이 가볍게 행성 하나를 날려버리듯 서문탁의 거침없는 현대적 감성이 더해진 외침은 엄청난 에너지파 혹은 파동포의 위력처럼 태양을 향한 내지름으로도 들린다. "척~ 하면 탁!"이라고, 이것은 마치 "태양을 삼킬 탁"이라 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