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In This Love

In Th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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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찬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3.11.15
앨범소개

진짜 비평가와 진짜 아티스트들의 극찬을 받은 진짜 목소리 '24일' 그의 울림이 전해진다.


[성우진 음악평론가]


의도하거나 설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24일의 음악은 '영국'의 풍취를 자아낸다. 그렇다고 요즘의 모던 록이나 브릿팝이 아닌, 다분히 복고적이면서 정통적인 그 느낌 말이다. 그가 아니면 맛이 안 날 보컬과 자신 있게 울려주는 훌륭한 기타 연주가 펼쳐지는 곡의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사랑'을 다룬 뻔함(?!)에도 불구하고 폴 매카트니, 제프 린, 크리스 리어, 제리 래퍼티 같은 원맨 리더 스타일의 뮤지션들이 교차되기도 한다. 분명 범상치 않은 그 이름 '이윤찬'과 '24일'의 음악은 '감칠맛'이라는 딱 그 표현이 아닐까?!~


[김준석 음악감독]


내가 밴드 24일의 이윤찬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란 영화를 할 때였다. 사실 그전까지 외국의 가수들을 모창하는 데 급급했던 한국의 밴드보컬들 사이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던 중 우연히 보컬 이윤찬 군의 노래를 듣고, 바로 연락을 취해 내 영화음악에 참여를 부탁했던 적이 있다. 내게는 그 어떤 인지도보단 내가 원하던 '실력파' 보컬이 필요해서였기 때문이다. 그런 인연으로 [맨발의 꿈], [부러진 화살] 등에서 함께 작업을 해왔다.


'최소한 내게 있어서 그는 최고의 보컬이었으니까......'


새로 발표하는 In This Love 는 그의 인생이 느껴진다.


조금은 안타까울 정도로 타협이란 걸 모르는 고집불통, 이윤찬의 삶과 사랑, 고뇌 등이 모두 담겨져 있다.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락의 정신으로 포효하는 한 마리 사자와 같은 밴드 24일. 이 땅에 얼마 남지 않은 순수 락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심현정 음악감독]


그의 영혼은 록을 지향하지만 표현 되는 음의 배열과 목소리는 지극히 고급스럽다.


배고픈 음악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록을 재료로 풍성한 연회를 여는 듯한 그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진짜배기에서 맛볼 수 있는 에너지 자체만으로도 귀가 부르다.


함께 있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달콤 쌉싸름하게 표현되어있다.


강렬하게 끌려드는 사랑의 힘과 이를 저지하며 체념하는 안타깝고도 혼란스러운 마음이 감미롭고 파워풀한 일렉기타와 부드럽게 호소하는 보컬에 어우러져 매혹적으로 그 순간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킹콩을 들다', '부러진 화살', '늑대 소년' 등 국내 유명 영화 및 드라마 OST 참여.
음악 전문가들이 지목하는 [24일]이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 한다.


지난 2007년 보컬 이윤찬, 베이스 노덕래, 드럼 한샘으로 이루어진 Deep Song팀을 결성, 국내 메이져 OST 활동으로 첫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는 [24일] 이윤찬의 원맨밴드 체제로 팀을 재편성 부산 국제 영화제, GMF, 펜타포트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24일의 첫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In This Love' 는 24일의 작품 활동 중 처음으로 가상악기를 사용해 스트링 연주 및 편곡을 하나하나 직접하고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곡이며 사운드도 이전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하지만 저번 정규1집의 모토와 달라진 건 없다. 작품의 표현 의도를 먼저 확실히 갖고 필요한 만큼의 악기를 쓰는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24일이 추구하는 음악적 미니멀리즘은 자연스러운 음악적 표현을 말하는 것이다. 있지도 않은 생각이나 표현을 메가 마인드로 표현하려는 무의미한 과욕은 전혀 없었으며, 그렇다고 요즘의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너무 노력하는 어쿠스틱 트렌드와도 약간은 다른 것 이다.


두 번째 곡인 'Cold Luv (New ver.)' 는 이전 정규1집에 실렸던 곡을 리마스터링한 곡이다. 7년 전 허름한 지하 합주실에서 만들었던 곡이지만 Deep song 시절부터 우리의 오랜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준 곡이며 아직도 24일의 공연 때 첫 오프닝 곡으로 사용하는 트랙이다.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주신 24일의 오랜 팬 분들을 위해 라이브 공연 때 거친 다이내믹함을 음원으로 담아드리고 싶어, 이번 싱글에 새로 믹싱 및 리마스터링 하였다.


[24일/이윤찬]


작품의 퀄리티를 비싼 악기와 장비, 포장으로 올리는 것이 아닌, 오직 작품성으로 퀄리티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였고, 나의 싸구려 통기타는 나와 현재 뮤지션들의 처지를 반영하는 상징이였던 것 이다. 결과적으로 음악은 현실의 반영이라는 것 이 나의 지론이고, 이것 또한 대중성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나도 뮤지션이기 이전에 하나의 대중이니까.


'나의 음악은 언제나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