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Dream (꿈)

Dream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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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앨범유형
싱글/EP , 관현악 / 클래식
발매일
2013.12.20
앨범소개

'DREAM(꿈)'


1.The Bohemian Girl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Micheal William Balfe


아일랜드의 작곡가 Michael William Balfe(1808-1870)가 작곡한 오페라 'The Bohemian Girl'은 지금은 거의 상연되지 않고 있는 오페라지만 극중의 Aria 'I dreamt that I dwelt in marble halls'는 그가 1843년 런던에서 작곡한 이 오페라의 제2막 1장에서 Arline(소프라노)가 부르는 아리아로써 이 오페라의 아리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이다.


이 아리아는 단순하고 기교적인 어려움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이지만 충분한 표현력과 해석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으로 이번 앨범에는 플루트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2. Butterfly Waltz Brian Crain


수많은 CF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Brian Crain)]은 친환경주의자로도 유명하며 음악뿐 아니라 그림, 영상 등 다양한 예술적 창작을 통해 순수한 마음과 자연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표현함으로써 '건반 위의 서정시인'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크레인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Butterfly Watlz(나비의 춤)은 이름은 몰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몇 번은 들어보았을 듯한 익숙한 음악들이다. 그의 자연주의 음악적 영감이 아주 잘 표현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단조로운 악보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연주효과가 좋은 곡으로 더욱 좋은 곡이다.


3.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성' 삽입곡) Hisaishi joe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대표 주제곡으로, 히사이시 조가 작곡했다. 우리나라로 올해 64세인 그는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모노노케 히메(원령 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이름만으로도 설레이게 만드는 위대한 작품들의 사운드 트랙을 맡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인생의 회전목마는 거대함과 웅장함이 잘 드러나지만 그 안에 잔잔한 서정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음악으로 이번 앨범에서는 플루트 선율로 버전을 바꿔 선율 하나하나가 정말 벅찬 감동의 연속으로 선보일 것이다.


4. 연리지 예 민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나타낸 말로 남녀 혹은 부부 사이의 사랑이 깊은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뜨거운 사랑을 읊은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의 '장한가'에도 비익조와 연리지라는 말이 나온다. 비익조는 날개가 한쪽 뿐이어서 암컷과 수컷의 날개가 결합되어야만 날 수 있다는 새로서 연리지와 마찬가지로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말이다.


영화 연리지(Now And Forever)는 각자 다른 모습과 성격을 지닌 남녀가 사랑으로 만들어 가는 두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로 작곡가 예민의 연리지 플릇 연주곡이 이 영화의 OST로 잘 알려져 있다.


5. Irlandaise (아일랜드의 여인) Cluade Bolling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아일랜드 여인(Irlandaise)은 클로드 볼링이 작곡한 플롯과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에 수록된 곡이다. 1975년에 발표한 이 앨범은 재즈풍의 대표적인 크로스 오버 앨범으로 10년이상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랭크되는 인기를 끌었다.


크로스 오버란 기본 바탕의 음악장르에 다른 음악의 장르를 넣어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클로드 볼링은 크러스 오버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운다. 그 중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아일랜드의 여인을 듣고 있으면 아름다운 아일랜드 여인이 푸른 하늘 밑 오솔길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플루티스트 박태환의 맑고 청초름한 플루트 선율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