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Present (선물)

Present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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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앨범유형
싱글/EP , 실내악 / 클래식
발매일
2014.03.14
앨범소개
화이트데이의 사탕을 닮은 달콤한 연주 
플루티스트 박태환의 'Present'

한국의 독보적인 플루티스트 박태환의 세 번째 디지털싱글앨범 'Present'가 오늘 화이트데이에 맞춰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됐다. 화이트데이 사랑의 속삭임으로 가득한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타이틀곡 J. S. Bach의 'Menuet'을 필두로 하여 다시 한 번 청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싱글 앨범은 화이트데이에 맞춰 발매하는 만큼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들로 가득하다. 이전에 발매되었던 앨범들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듯 한 달콤한 곡들과 연주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번 앨범은 또 한 번 클래식계에 큰 반향이 예상된다.

정규앨범 1집 'Souvenir(추억)'과 2집 'Mon Amie(나의 친구)', 디지털앨범 'The Rest', 'Dream'에 이어 발매되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Present'는 전 트랙에 걸쳐 플룻과 첼로, 피아노의 트리오로 구성되었다. 마음 깊은 곳에 와 닿는 풍부한 울림의 첼로와 마음을 움직이는 청아한 플룻의 소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트리오로 편곡된 J. Brahms 의 Walzer (왈츠)를 시작으로 G.Barga의 La Serenata (세레나데), J. S. Bach의 Menuet (미뉴엣), P.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E. Elgar의 Slaut d'Amour (사랑의 인사), 등 아름답고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곡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 트리오로 같이 참여한 피아니스트 김가람과 월하첼로 역시 뛰어난 연주자들로서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일찍이 프랑스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현재 화려하게 떠오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피아노와 묵직하고 파워풀하지만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월하첼로, 그리고 플루티스트 박태환 이 셋이 뭉쳐 달콤한 사랑의 선율을 노래하고 있는 이번 'Present', 많은 관심을 가져본다.

[PROGRAM]

타이틀 : Menuet (미뉴엣) - J. S. Bach

1.Walzer (왈츠) J .Brahms
2.La Serenata (세레나데) G.Barga
3.Menuet (미뉴엣) J. S. Bach
4.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P. Mascagni
5.Slaut d'Amour (사랑의 인사) E. Elgar

[곡설명]

1. Walzer (왈츠) - J. Brahms

브람스는 이 곡에 대해 '슈베르트다운 형태의 순진한 작은 왈츠' 라고 했다. 브람스의 피아노곡중에 이것만큼 순진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것은 없다고 평하여 지는 곡이다. 브람스의 피아노곡중, 헝가리 무곡과 더불어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써, 극히 단순하고 경쾌한 곡으로, 이전의 다른 브람스의 곡과는 대비되고 있다. 1865년에 작곡한 이곡은 브람스답지 않게 밝으며 부드러운 빈 풍의 곡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브람스답기도 한 곡이다.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왈츠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 브람스답게 조심스러운 데가 있고 소극적이며, 쇼팽의 것처럼 고상하고 점잖은 것도 아니고 천진난만하며 담백한 느낌의 피아노 왈츠 곡이다.

2. La Serenata (세레나데) - G. Braga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은 바가의 곡으로서 종종 '천사의 세레나데'라고 불리기도 한다. 별명에 맞게 굉장히 아름다운 선율의 곡이며,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인해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되고 있는 곡이며,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세레나데 이다.

3. Menuet (미뉴엣) - J.S. Bach

미뉴엣은 불어로 '작다'라는 뜻의 Menu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17-18세기 프랑스, 영국등에서 유행한 춤곡으로서 3/4박자 계통의 우하하면서도 스텝이 정형화 되어 있던 춤이다. 이 미뉴엣은 바흐가 자신의 제자이자, 사랑하는 부인이었던 소프라노 Anna Magdalena를 위한 곡이며, 아내에게 선물한 두권의 작품집, '막달레나를 위한 클라비어 소곡집'에 수록되어 있다.

4.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P. Mascagni

시골의 군인'이란 뜻을 지닌 Cavalleria Rusticana는, 조용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랑, 배신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린 마스카니 작곡의 오페라다. 그 중 관현악과 오르간의 연주에 의한 간주곡은, 오늘날에는 독립하여 콘서트 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으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5. Slaut d'Amour (사랑의 인사) - E. Elgar

엘가의 '사랑의 인사'는 많이 알려진 대로, 자신을 사랑해주고 믿어 주는 자신의 아내 캐롤린 앨리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곡이다. 엘가가 작곡가로 성공하기까지 그의 아내인 앨리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은 엘가 자신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실제로도 엘가보다 연상이었던 앨리스는, 엘가에게 작곡을 해보길 권유하며 그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 격려를 해주었고 엘가는 그러한 아내에 믿음에 고마움과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아내에 대한 마음을 토대로 만든 곡이 사랑의 인사이며, 엘가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곡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1889년에 피아노곡으로 처음 완성되지만, 그 후에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