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그래도 나를

그래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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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4.05.16
앨범소개

누들 [그래도 나를]


언젠가 홀로 방구석에서 노래를 하다가, '나의 노래를 누군가는 들어 주겠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낯 뜨겁게 문자 그대로 사용하기는 그래서 줄여 보았더니, 누들이 되었다. 어릴 적부터 국수도 좋아했고, 라면도 사랑했기에 더할 나위 없는 네이밍이었다.


누들은 꾸준히 노래하며, 일하는, 노는. 남들도 다 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 한 번에 10곡 가까이 되는 앨범을 만드는 일도 좋겠지만, 혼자 감당해야 하는 그 에너지를 분산시켜 가려고 한다.


단순히 '좋아해도 돼요?'라는 혼잣말로 시작된 것이 점차 발전 되어 연주 그리고 노래 버전으로 만들어 졌다. 일반적인 형식의 노래와는 조금 다르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남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로를 만지고, 마음이 닿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이 계속 흘러간다.


그런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사를 써 내려 갔던 것이 '그래도 나를'이라는 곡이다. 많지 않은 가사가 반복 되어 지는 것이 다소 지루할 수 있겠지만, 많은 말을 하고 싶지 않은 아티스트의 마음이 반영되었다. 조건을 담고 있는 사랑인 듯 하지만, 이미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가사이다.


이러한 간절한 고백이 있은 뒤에, 답변을 기다리게 되는데 그 답변 역시 노래로 만들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좋아해도 돼요 part 2' 이다. 고백을 받은 여성이 남성에게 들려주는 답송. 이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진다.


누들은 보이지 않는 곳보다 눈앞에서 들어 줄 이를 찾고 있다. 고마운 눈인사를 직접 전해 주고 싶기에.
마지막으로 노래가 좋고 나쁨의 평가를 떠나, 외로움을 껴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한 사람으로서 앨범을 들어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Thanks to.
이번 앨범이 지난 앨범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많은 연주자들과 스탭의 손길들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먼저 1번 트랙의 '그래도 나를' 에서 누들 본인이 어쿠스틱 기타뿐만 아니라 젬베와 쉐이커를 연주하였고, 밴드 'RAY'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동은 군이 멋진 기타 솔로를 연주해 주었다. 베이스 기타는 지난 앨범에서도 녹음에 참여했었던 밴드 'RAY'의 베이시스트 이희범 군이 연주해 주었다. 그리고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를 채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코러스(김동은, 강지현, 박송현, 엄윤정, 정래인)로 도와 주었고, 코러스를 도와 준 '정래인' 양은 7월 16일에 발매되는 '좋아해도 돼요 part 2' 를 부르게 될 예정이다.


2번 트랙인 '좋아해도 돼요 part 3'에서는 누들 본인이 어쿠스틱 기타, 미디 피아노를 연주했고, 누들의 멤버가 될 뻔했던 드러머 김규연 군이 멋진 드럼과 간드러지는 쉐이커, 탬버린, 브러쉬를 연주해 주었다. 베이스 기타는 역시 이희범 군이 연주해 주었다.


녹음은 일원동에 위치한 East Hill에서 진행 되었으며, 사운드 엔지니어로도 활동 중인 김동은 군이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작업했다.


[Credit]
Artist : noodle
Album Title : 그래도 나를
Released Date : 2014.05.16
제작 : 로맨틱플래닛
유통 : 미러볼뮤직


[TRACK LIST]
1. 그래도 나를
작사/작곡/편곡: 이희준
2. 좋아해도 돼요 part 3
작사/작곡/편곡: 이희준


[STAFF]
Produced by noodle
Acoustic Guitars : 이희준
Electric Guitars : 김동은
Piano Sequencing  : 이희준
Drums : 김규연
Djembe : 이희준
Tambourine : 김규연
Shaker : 김규연, 이희준
Double bass, Electric Bass : 이희범
Chorus : 김동은, 이희준, 강지현, 박송현, 엄윤정, 정래인
Recording, Mixing & Mastering : 김동은 @ EastHill Studio
Album Artwork & Photographer : 이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