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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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J (키 제이)

앨범유형
싱글/EP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16.09.05
앨범소개
KEY J 프리덤
 
키제이(KEY J)라는 생소한 이름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싱글 엘범 트랙에 세션으로 참여 하면서 부터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재즈 명문인 노스 텍사스 대학교 석사과정을 수학하다가 돌연 뉴욕대로 트랜스퍼를 하면서 음악을 바라보는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그의 첫 엘범 transition이 뉴욕에서 제작되어 발매된 해가 2010년이니 본토에서 재즈를 수학하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가 본국으로 돌아와 KPOP씬에 족적을 남기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셈이다. 특히나 이번에 선보이게 된 싱글 엘범 ‘Freedom’ 은 대중성과 그가 깊이 몰두했던 재즈적 요소가 고루 배합되어 있어 현재와 과거의 음악적 괴리를 그의 경험과 경력에 단순히 대입만 해봐도 꽤 당위적이다. 
 
2014년에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식 테마와 장 진 감독 차승원 주연의 영화 ‘하이힐’ 의 작곡가를 맡았고 tvn의 버라이어티 SNL의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 김예림, 케이지, 정진우 등의 가수와도 꾸준한 협업을 해왔던 것을 보면 작은 트리오부터 재즈 빅 밴드까지 아우르는 구성과 편성에 구애받지 않는 작편곡의 넓은 스펙트럼을 가늠해볼 수 있다.
 
프리덤은 한, 미 뮤지션들의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는데 작곡, 작사, 편곡, 코러스에 키제이를 중심으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펑크밴드 커먼 그라운드, 랩퍼 악필의 피쳐링과 LA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세션맨들(드럼에 토니 무어, 퍼커션에 루이스 콩트, 베이스에 알렉스 알) 이 가세하여 프리덤을 완성했고 늘 작편곡으로 호흡을 맞추는 케이지가 엘범의 커버아트를 제작했다. 
 
프리덤을 듣는 순간 옐로우 자켓과 인코그니토 등의 애시드 펑크 밴드들의 색채감이 느껴지는데 일순간 빈티지한 톤에서 마치 일본 퓨전 같은 리듬 섹션, 타이밍 좋게 넘나드는 준수한 멜로디가 뒤섞이면서 기분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과거와 현재가 녹아들어 양측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단연 그의 피아노 연주다. 찰스 밍거스의 빅밴드와 델로니어스 몽크를 오랫동안 연구 했다는 딱딱하고 어려운 솔로보다 편하고 익히 들어 봄직한 익숙한 솔로를 풀어낸다. 그렇기에 더이상 장르의 난이도나 고정관념이 느껴지지 않는다. 케이팝과 재즈씬에서 앞으로도 양면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키제이의 다음 행보를 받아들이는 건 비단 연주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달리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플라네타리움 프로듀서 ‘케이지’
Key J (Piano)
Alex Al(Bass)
Tony Moore(Drums)
Luis Conte(Percussion).
Akpil(Rap)
Horn section by Common Ground.
Sax. Jay Kim
Trp. DK Slow
Trb. Real Smell
Vocal. Ja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