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스치듯 노을

스치듯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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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원

앨범유형
싱글/EP , 블루스/포크 / 가요
발매일
2016.09.27
앨범소개
싱어송라이터 방성원이 10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애어른]과 [스치듯 노을]을 발표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어] 이후 1년 만에 찾아온 그는, 이번에는 '유년을 추억하는 우리'를 노래했다.
 
방성원은 이번 노래가 "아직 친구들이랑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어린아이인데, 어느새 먹고 사는 게 최대 관심사인 어른이 된 내 얘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랗고 빨간 노을이 한 시간도 안 돼 어두운 밤하늘로 변하는 걸 보면서 문득 시간이 빠르단 걸 느꼈단다. 놀이터에서 흙장난하던 불알친구들이 어느새 카페에 앉아 월세 걱정, 결혼 걱정을 늘어놓는 것처럼.
 
갓 서른 줄에 들어선 어른도 아닌 애, 애도 아닌 어른. 이런 '애어른' 친구들이 모여 옛날얘기를 두런두런 늘어놓는, 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클래식 기타 특유의 질감을 전면으로 끌어냈다. 기존에 발표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어]에서도 단촐한 악기 구성을 즐겨 사용했지만 특히 이번에는 기타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클래식 기타와 첼로 외에 다른 악기는 넣지 않았다.
 
[스치듯 노을]의 노랫말에 들어간 독창적 표현에도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하다. "꽃을 피우니"나 "노을이 스치누나" 같은 고(古)어를 사용한 노랫말은 기타 선율과 멜로디와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한편 이번 싱글 앨범은 특별한 손님이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기타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의 OST 등으로 알려진 정흠밴드의 기타리스트 황명흠이, 첼로는 '융스트링'의 첼리스트 박보경이 함께했다.
 
[CREDIT]

01 애어른(Intro)
Composed by 방성원 / Arranged by 방성원, 황명흠 /
Guitar 황명흠 / Cello 박보경

02 스치듯 노을
Lyrics by 방성원 / Composed by 방성원 / Arranged by 방성원 /
Mixing & Mastering Engineer 리니대디 at ZeoM studio / Guitar 황명흠 / Chorus 방성원
 
Album Cover Photo by 방성원 / Album Calligraphy by 홍수민 / Post Editor 고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