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Radical Paradise

Radical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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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채

앨범유형
정규앨범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6.10.12
앨범소개
강이채 (Echae Kang)
첫 정규 앨범 'Radical Paradise' 발매

그녀, 빛나는 바이올린을 품고 자유롭게 노래하다. 처음엔 숲 속의 평화로움이었다. 끝 곡을 들으며 우린 세계여행을 한 듯한 기분에 젖는다. 

아티스트 강이채,
강이채의 음악은 실험적인 사운드로 리스너들에게 쓸쓸하게 말을 걸기도 하고, 대중들의 귀에 친절한 멜로디로 청춘의 공통된 상처를 노래하기도 한다. 

그녀의 음악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이올린이다. 강이채는 각종 콩쿨에서 입상하며 클래식 공부에 전념하던 중 집시 재즈 음악에 심취, 미국 버클리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유학 생활 중 재즈 계의 거장 Ron Carter 콘서트에서 솔로이스트로서의 연주, 영화 [백 투 더 퓨쳐],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의 음악으로 명성을 드높인 Alan Silvestri 와의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만재해 있는 ‘좋은 보컬리스트’의 그릇된 정의에 조용히 질문을 던지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강이채는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질감의 목소리, 교감하듯 춤추는 바이올린으로 때론 깊은 숲에 들어온 듯 때론 가장 힙한 플레이스에 와있는 듯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세련되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지금, 무엇으로든 강이채를 정의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그녀가 펼칠 음악 세계는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무한하기 때문에. 

Produced by 강이채 Echae Kang
ALL Music & Words & Arrangement by 강이채 Echae Kang 

01. The Violin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거짓말처럼 찾아온 그녀의 바이올린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쓴 곡 이다.

02. Radical Paradise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수록 곡 중 가장 많은 색의 사운드를 버무린 곡이다. 가사를 쓰며 느껴지는 감정을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려냈다.

03. L.A.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 비행기를 타러 가기 몇 시간 전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설렘에 가득 찬 가사와 멜로디, 강한 비트가 포인트이다.

04. 성냥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강이채 스스로 가장 나 자신 다운 소리를 담았다고 표현한 곡이다. 새로 찾아온 감정을 망설일 수 밖에 없던 때를 기록한 노래이다.

05. Terminal (Feat. 김필 Feel Kim)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여러 상황들 때문에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해야 하는 연인들의 복잡한 마음을 담았다. 터미널이라는 공간에서 느끼는 소용돌이 같은 감정들을 담고 있다.

06. Something Cold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Loop Station’이라는 이펙터 페달로 혼자 오케스트레이션 해나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곡을 완성해 나갈 때 자신과 싸워야 하는 긴 시간들을 꾸밈없이 보이고 싶었다.

07. Gyp (Feat. 고상지 Sangji Koh, Mathias Minquet) [Music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오랜 시절 가깝게 지내던 친구를 사고로 떠나 보내고, 불안정한 시기에 맞이한 절망적인 소식에 쓰게 된 곡이다. Gypsy의 ‘Gyp’, 그리고 소리 나는 그대로 ‘집’ 둘 다 연상하며 풀어나간 곡이다.

08. Now I See (Feat. 고상지 Sangji Koh, Mathias Minquet) [Music by 강이채 Echae Kang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고상지 Sangji Koh, Evan Veenstra, Mathias Minquet]
7번 트랙인 ‘Gyp’과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볼 수 있다. 클래식적인 요소부터 록, 블루스까지 다양한 연주 기법이 쓰이면서 다이나믹한 곡이 탄생되었다.

09. When memories are the poison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불현듯 찾아오는 기억들에 사로잡히는 순간을 기록했다. 최대한 심플하게, 하지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래가 아닌 직접적으로 말하는 형식으로 녹음했다.

10. Will The Moon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2015년 여름, 파리의 일반 가정집에 일주일 정도 머무르게 되었는데 처음 방문한 곳임에도 아늑하고 편하게 느껴져 여행은 뒤로하고 일주일 내내 그 방안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만든 곡이다.

11. Maybe I Did [Music & Words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성냥의 영어버전이자 이 곡의 오리지널 버전.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아니라고 외치는 가사 속에 진심이 조금씩 숨겨져 있다.

12. Everything Will Be Alright [Music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주변에 힘든일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쓴 곡.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이 괜찮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곡을 쓰고 연습하고 녹음한 곡이다.

13. 안녕 (My Sweet Lunatic) [Music & Arranged by 강이채 Echae Kang]
앨범의 가장 마지막 트랙이지만 가장 먼저 작업을 마친 곡이다. 이 앨범을 13번째 트랙이 올 때까지 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로 생각해주길 바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