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F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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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eong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6.11.16
앨범소개
Heseong [FRII]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음악을 하는 Heseong은 glitc계열과 chill out한 느낌의 음악을 담은 첫 EP를 이번에 발매한다. James blake와 honne를 즐겨 들으며 casker(이준오)를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며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이번 EP를 시작으로 그의 첫 정규 앨범을 기대해 본다.

1. intro - 작사, 작곡, 편곡: 우희성
 sns 속 자신의 행복한 모습만 보고 현실에서 느껴졌던 괴리감을 표현한 곡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갈증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 넌 많이 행복해.... 행복해? 자신에게 되물으며 시작하고 싶었다.

2. 8198(junk car) - 작곡, 편곡: 우희성
 7년간 많은 곳을 함께한 중고차를 폐차시키며 만든 곡이다. 폐차 전 차량의 실제 엔진 소리를 녹음해 곡을 만들었다. 사라지는 것, 사라지는 시간, 흘러가는 추억을 잡고 싶은 쓸쓸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3. 그대로(EP ver.) - 작사, 작곡, 편곡: 우희성
 2016.02월에 홍대 상상마당에서 개설한 전자음악전문반 컴필레이션 음반에 참여한 곡이다. 2번 트랙의 곡과 이어지는 느낌으로 없어져 버리는 버려져 없어지는 기억과 물건, 인간관계, 사랑, 사람들을 얘기하고 싶었다. 모래시계처럼 뒤집어진 가사는 반복되는 삶과 같다고 생각했다. 쉽게 잊히는 일들을 슬퍼했다. 쉽게 잊힐 걸 알면서 살아간다. 잊힐 걸 알기에....

4. 이밤은왜(dawn morning) - 작사, 작곡, 편곡: 우희성
 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시간은 오지 않는 내일의 불안감과 걱정을 만들어 냈다. 20대가 가고 서른 살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다.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다. 욕심을 덜어낼 자신이 없었다.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모르는 밤은 계속해서 또 찾아온다. 그리고 아침이 온다.

 5. outro - 작곡, 편곡: 우희성
 피아노의 반복을 자신이라 생각했다. 나를 가로막을 수많은 문제를 synth로 표현했다. 피아노를 감싸는 다른 악기들은 나의 아내가 될 여자친구와 나의 가족들이다. 처음엔 피아노가 혼자 흘러가지만, 악기들이 하나씩 만나면서 synth를 뚫고 나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리는 그런 삶을 지향하듯 풍성해지고 단단해진다. 이 곡이 끝나면 나의 음악은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