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치즈 반쪽

치즈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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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 (브리튼 치즈)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7.01.25
앨범소개
싱어송라이터 '브리튼 치즈 (Britain Cheese)'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치즈 반쪽]

총 5곡이 수록된 [치즈 반쪽], 그리고 앞으로 나올 정규 앨범을 완성된 "치즈 한쪽" 이라는 재미난 상상을 가지고 시작한 그의 음악 활동이 어느 새 첫 EP를 발매하게 되었다. 뛰어난 기타 실력과 소년 같은 맑은 음색으로 어린 청춘들의 사랑, 기쁨, 고뇌, 위로를 음악에 담아오며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당차고 명랑한 '브리튼 치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01. "여사친"
'브리튼 치즈'의 리얼 로맨스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친구로만 지내오던 여자에게서 언젠가부터 느껴지는 이성으로 서의 사랑과 질투를 담은 이야기로 누구나 공감하는 현재와 과거일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이란 계산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기쁨과 혼란이 함께 뒤섞여 가슴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만큼 곡 전체에 흐르는 그녀를 향한 큐피드(cupid)가 즐겁고 귀엽게 묻어나 듣는 이에게도 그의 사랑의 방향이 외로워 보이지 않고 잘 될 것만 같은 기대가 느껴진다. 밝고 신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좋아한다고 외치는 맑은 목소리가 '브리튼 치즈'스러운 청춘의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마치 예쁜 눈이 내리는 듯한 기타 하모닉스(harmonics)가 Interlude부터 시작되며 곡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고 곡의 중간중간 나오는 보컬 애드립(adlib)은 귓가에 맴돌 듯 기분 좋은 짝사랑이 느껴진다.

02. "바나나 우유"
'브리튼 치즈'의 기호식품 바나나 우유를 소재로 만들어진 이 곡은 경쾌하고 반복적인 리듬감이 인상적이다. 이 곡을 만들 당시 그는 어쩌면 열 아홉 고3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끌어 안은 일상 속에서 바나나 우유가 작은 행복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타고난 밝은 성격만큼 재미있게 곡을 풀어나가며 개성 있는 곡으로 완성이 되었다.

03. "토닥여줄게"
'브리튼 치즈'의 감성 힐링 곡으로 지친 누군가가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 기대고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곡이다. 꿈 많고 도전하고 싶은 나이지만 지쳐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삶이 고달파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토닥여 주고 싶은 따스한 위로가 잘 담겨있다.

04. "나 어때 (Feat. 닻별)"
'브리튼 치즈'의 데뷔 곡이며 그녀와의 설레는 데이트 준비 과정, 그 과정 속에 느껴지는 십대만의 순수함, 솔직함, 서툴지만 귀엽고 사랑스런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량하며 리듬감이 살아있는 그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꾸밈없는 밝은 목소리가 매력인 이 곡은 '닻별'(계유정)이 코러스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맑고 고운 음색을 가진 두 사람의 조화가 사랑의 풋풋함, 달콤함으로 솔직 발랄하게 잘 표현된 곡이다.

05. "미련"
연애가 이별이 되고 그 이별이 아픔이 되지만, 그립고 미워하던 모든 미련의 시간을 보내며 결국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 시간이 어떻게 힘들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왔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내며 이제는 그때의 미련도 결국은 사라지면서 허무한 마음만 남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곡에서는 '브리튼 치즈'가 처음으로 일렉 기타 솔로를 간주에 넣었는데 슬픔이 묻어나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이번 미니앨범의 마스터링은 미국 시애틀 panicStudios의 'John McCaig'이 맡아 더욱 화사하고 밝은 사운드를 완성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