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Mi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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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 (Ateut)

앨범유형
싱글/EP , R&B/소울 / 가요
발매일
2017.02.24
앨범소개
마이 라스트 피앙세 (My Last Fiancee) - Missen

음악을 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고 의미가 되어주던 그녀가 잘못된 사람들을 만나, 잘못된 길을 걷게 됐단 걸 알게 됐다. 그 소식을 듣고 당연히 화가 나야 됐다. 평소의 다혈질인 성격대로라면. 하지만 그 얘길 듣고도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인지 그는 화가 나지 않았고 되려 이 말 밖에 들었다고 한다. "왜 그랬어... 서운하네."

그 일이 있은 지 반 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그는 그 서운함을 한 곡의 노래에 감춰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프로젝트 팀 'My Last Fiancee'의 4집 싱글 'Missen'의 타이틀 곡 'Give And Take'란 이름으로. 독일어로 '없어서 서운하다'란 의미를 지닌 앨범 제목에 깔린 감정처럼 'Give And Take'는 권태기를 맞았으나 대화로 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자꾸 '소홀하다'며 서로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오현 작사가와 3집에 이어 공동 작사에 참여한 이다솜 작사가가 함께 쓴 가사는 한 번쯤 권태기를 겪어 본 연인이라면 다들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세세하게 연출하여 가사 속 이야기를 실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인디씬에서 선발한 객원보컬 이지희씨와 랩퍼 정욱수 씨의 개성있는 보컬과 랩은 3집에 이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My Last Fiancee'의 곡을 더욱 더 빛나게 하고 있다.

앨범 제작 중 다소 난항을 겪고도 작업이 잘 마무리되어서 기뻤긴 하지만, 제작을 맡고 있는 정오현 작사가는 아직도 반 년 전 알게 된 '그 사실'이 앨범 작업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이번 앨범에 관한 비화 하나를 털어놓았다. "이번 앨범엔 사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날의 이야기를 다룬 발라드 곡이 하나 더 수록될 예정이었다. 물론 사정이 생겨서 녹음은 못 했지만, '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애매하게 수록곡으로 실려 들려주지 못 할 바엔 이번 4집보다 좀 더 의미 있을, 다음 싱글 5집에서 공개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Give And Take'와 같이 수록된 연주곡 'August 17th'는 그 노래의 예고편이고 앨범 자켓 속 그 노래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다음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대중의 마음을 즐겁게 할 지 'My Last Fiancee'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최용기'
Producer '정오현' '김민구' '김태양'
Recording Studio 'Sunflower Studio' In 분당, 'Elephant Sound' In 홍대
Mixed & Mastered By 'Keystone' At '오소리 Studio'
Lyrics Maker '정오현' '이다솜'
Vocal '이지희' '정욱수'
Composer '김민구' '김태양'
Arranged By '최용기' 
Album Cover Design '염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