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자몽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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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퍼피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07.25
앨범소개
삼인조 사이키델릭 록 밴드 ‘퍼피퍼피’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자몽].

왠지 카세트로 들어야 할 것 같은 음악, 약간은 레트로하면서도 요즘 감성까지 녹아있는 음악, 약간은 귀엽게, 때로는 사이키델릭하면서 몽환적인 음악.

기존에 느릿느릿 한 스타일의 피쳐링과 앨범 발매로 목소리를 들려준 것과 달리 상큼한 목소리로 변화한 프랭키 썸머.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타리스트 휘영과 피아니스트 기은. 프랭키썸머는 브리티시락을, 기은은 재즈를, 휘영은 잔잔하고 감성적인 한국 특유의 발라드를 좋아한다. 평소 즐기던 음악 취향이 전혀 달라서 이 셋의 조합은 더 색다르게 다가온다.
그 와중에 이들의 공통점이 조금이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사이키델릭 록!!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무식 음악에 취해 즐기자는 것!! 음악을 하는 사람인데 음악을 즐기지 못하고 매일매일 파고들기만 하는 ‘음학’을 하고 앉아있자니 도저히 지루하기 짝이 없어 우연히 시작하게 된 [자몽]. 다음 앨범들까지도 어떤 음악을 들려주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브리티시 락, 재즈, 감성 발라드의 조합이라니 참 재미나다. 그래서 이런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참 쉬우면서도 제일 어려운 음악하는 사람들의 고민 “음악을 즐기고 싶다”, “단순한 음악을 하고 싶다”. [자몽]은 이런 원초적인 고민을 해결해보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시작부터 상큼한 음악 [자몽]. 하지만 곧 최면에 걸리게 될 것이다.
이 곡의 인트로는 마치 자몽처럼 귀를 시원하게 해준다 하지만 계속 듣다 보면 슬금슬금 졸리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순우리말인 “자몽하다”라는 단어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를 것인데 이 말인즉슨 “졸릴 때처럼 흐릿한 상태”를 말하기 때문이다. 마치 상큼한 연애를 구애하면서도 자신은 없기에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이용해 계속 꿈만 꾸는 듯한 참 안타까운 상황도 연상하게 되는 내용이다. “자몽하다”라는 뜻을 알고부터는 이 곡의 반복되는 후렴구가 굉장히 즐거우면서도 졸리게 되는 최면에 걸리는듯하다. 그래서 더욱더 매력이 있는 곡이 아니겠는가. 
이 곡을 듣는 당신의 연애생활을 꼭 성공해내길 바라며.

[이 곡을 듣기 전 알아야 할 단어 세 가지]
자몽하다 :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이다.
매실매실하다 : 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 얄밉다.
Lovelylove : 사랑에 빠진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CREDIT]

Lyrics by Frankie Summer, 기은
Composed by Frankie Summer, 휘영, 기은
Arranged by 휘영, 기은
Vocal Frankie Summer
E.Guitar 휘영
E.Piano 기은
Chorus Frankie Summer
Mixed by 김항배
Mastered by 김항배
Artwork by 퍼피퍼피
Produced by CO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