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불면충 (不眠蟲)

불면충 (不眠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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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애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10.12
앨범소개
잠들지 않는 도시 감성으로 무장한 희애 프로젝트의 첫 싱글 [불면충 不眠?]

퇴근길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몸을 실어 본 적이 있는가? 
차창 밖에 모습을 드러내는 지상의 도시는 낮보다 화려한 불빛들로 깨어난다. 
빌딩 숲을 뒤로하고 집에 돌아온 우리, 누군가를 만나는 것조차 무색하게 비어버린 시간.
희애는 잠들지 못해 홀로 외로이 깨어나는 도심 속 우리의 자화상을 [불면충 不眠?]에 녹여냈다.

미디움 템포에 맞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다보면, 각자의 방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자신만의 세계를 발견한다.
곡이 품고 있는 특유의 우울감과 리드미컬한 보컬라인은 오히려 화학작용을 일으켜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가사에는 가을 밤에 손 끝으로 밤을 느끼던 보컬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곡을 관통하는 주제는 각자의 외로움이 하나가 되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밤이 열린다는 내용.
후렴 속 ‘빛을 따라 하늘을 날자’ 라는 권유는 다소 ET적인 설정으로 현실을 벗어나고픈 욕망의 표현이다.
가사 속 자주 등장하는 꼭두라는 말은 밤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밤이 주는 영감과 에너지를 담은 이 곡.
별빛이 빛나는 빌딩 숲 아래, 어디선가 혼자 있는 당신에게 이 곡을 처방한다
이 노래를 따라 밤하늘을 날아오르자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새로운 우리를 발견할 테니

부가설명 [Too Much Information]

참고로 후렴구의 영어는 사실 문법이 틀렸다. 가사의 말맛과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시적 허용이다.
브릿지 부분에 ‘습스루 습스루’는 보컬의 애드립이다. 곡의 후반의 몽환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는 이 곡의 제목이 ‘빌딩숲’이라고 착각했다.
Composed by 리혜
Lyrics by 단조, 임채동 Arranged by 리혜
Keyboard by 리혜
Vocal by 단조
Mixing & Mastering by 임채동
Produced by 리혜, 임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