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분홍빛 새벽 바다

분홍빛 새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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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봄 (Seolbom)

앨범유형
싱글/EP , 전체 / 가요
발매일
2018.11.02
앨범소개
하얀 봄에 내리는 눈꽃, 설봄.

"잔잔한 목소리로 세상을 위로하고 춤을 추게 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설봄"

설봄의 스물두살을 노래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사방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새벽 아래, 바다라는 어두운 마음에 분홍빛을 물들여 따뜻함을 전해주는 #분홍빛_새벽_바다

1. 그곳 그길 그거리

두 곡에 비해 조금은 상큼하지만 뜻을 알고 보면 마음이 아린 [그곳 그 길 그 거리]는 이 앨범의 유일한 사랑(?) 노래이다.
새로운 사람이 생긴 전 애인에게 ‘잘 먹고 잘 살아라!’ 라고 소리치는 내용이자, 그래도 너를 향한 마음은 고이 간직할게라는 뜻을 담은 노래이다.
이렇게 보면 이별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 없이 혼자서라도 사랑하고 싶다면, 어쩌면 그것 또한 사랑 이야기 일수도...

2. 틈

"나에게도 숨 쉴 틈이 필요해, 내게도 틈을 빌려줘"

타이틀곡 [틈]은 쉴 틈 없이 숨 가쁘게 사는 사람들,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
어두운 현실을 마주하여 숨기에만 바빴던 나에게, 그 모습을 알아주지 못하는 세상에게, ‘나 여기에 있다’라고 소리치는 뜻도 담겨있다.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 숨결 떨림까지 모두 다"
눈물바다라는 마음 깊은 곳에 잠기면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모든 이들에게 손을 뻗어 멍든 마음까지 치유해 희망을 전하길 소원한다.

3. 눈물바다

타이틀곡 틈의 연장선, [눈물바다]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고 되는 일이 없고 그저 막막하기만 해서 주체 없이 눈물만 날 때, 이 눈물이 바다가 되어 가라앉아도 괜찮다며 잔잔하고 조심스럽게 위로해 주는 곡이다.
19살 입시기간에 미래가 두렵고 막연히 무서워 이도 저도 못하고 끙끙앓을때, ‘그래도 괜찮아 지겠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만든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특히 모든 입시생들에게 이 노랠 들려주며 웃음꽃이 피면 그곳은 언제나 반짝일 거라고 전하고 싶다.

- 작사, 작곡 : 설봄 
- 편곡 : 윤형로 

- All Instruments by 윤형로 (Except ‘틈’ Electric Guitar 이창규)
- Vox recording by 이경호 at CS music
- Mix, Mastering by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