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내 노래는 푸르다

내 노래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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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17도 (17 Degrees)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8.12.21
앨범소개
내 노래는 푸르다 - 체감온도 17도 리메이크

자신감 넘치면서도 담담하고, 패기 넘치면서도 쉽게 주눅 들지 않는 젊음이 느껴지는 곡이다. 유튜브 원곡은 고등학생다운 자유분방함과 꾸밈없는 투박함(?)이 물씬 풍긴다. 지칠 줄 모르는 젊음이 질주하는듯한 투박함, 솔직한 가사와 랩이 아주 매력적이다.
“Yes, we can!”을 힘차게 외치던 10대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사실은 살짝 춥다는’ 체감온도 17도는 원곡에서 보여준 패기를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좀 더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젊은 감각으로 재치 있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힘 있게 곡을 끌고 나가며,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느릿느릿 달달한 앞부분의 멜로디가 끝나면 분위기가 신나게 반전되는데, 화려한 연주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피아노도 훨씬 화려해졌다.
고등학교 시절 조우재가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당시 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다. 답답하면서도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고3의 애환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다. (원곡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는 야자 끝나고 터덜터덜 집에 가는 길에 마주한 가로등 불빛부터 깜깜한 밤하늘에 불 켜진 학원 간판과 늦은 밤 함께 귀가하던 또래들의 뒷모습까지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는 장면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된 그의 노래가 ‘오늘도 힘들었을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아직 이 노래는 푸르니까.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니까
나는 앞으로 나아가니까

끝이 보이는 길을 가니까
별 하나 없어도 밝으니까

꽤나 어두운 밤이지만 
내가 가는 길은 밝으니까

가톨릭 신문 성슬기 기자

[Credits]
Written & Composed by 조우재
Arranged by 체감온도 17도
Drums 이세진
Bass 김진섭
Piano 조우재
Vocals 남주형
Guitars 이승우
mixed @Mojo Sound
mastered @Midway Mas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