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4 - 축복의 통로

4 - 축복의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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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앨범유형
정규앨범 , 국내CCM / CCM
발매일
2002.12.24
앨범소개
김수지 [김수지 4 - 축복의 통로]

2001년 3월 라이브음반을 발표한 이후 유학중인 남편 곽상엽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찬양사역자 김수지가 2002년 12월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부르심을 입고 감격으로 준비한 4집 음반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미국에서의 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이시고 부르셨던 많은 시간들, 그 때마다 말할 수 없는 감격으로 내 마음을 채우시곤 하셨다. 그 마음의 고백들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많은 곡들이 태어났다. 하나님을 높이고, 기뻐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하는 마음들이 고스란히 곡들에 묻어난다. 이번 음반이 특별히 더욱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주 특별한 마음 때문이다. 이 음반이 이 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계획하신 축복들이 이 음반을 통해 전해지기를, 그리고 이 음반을 듣는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아름다운 축복의 통로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그것이다. 

총 13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에는 내가 태어난 지 3년 8개월 되었을 때 녹음해 두었던 노래도 수록되어 있다. 

6번째 트랙의 ‘예수 이름으로’가 바로 그 곡이다. 그 곡을 듣고 있으면 어렸을 때 그 노래를 즐겨 부르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리고 2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때의 그 노래가 나의 고백이 된다. 각 곡의 가사마다 뒤에다 그 곡을 쓸 때의 나의 마음들을 적어 두었다. 곡들에 담겨진 나의 고백들이 온전히 다 전달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전하고 함께 나누고 싶었다. 가사들을 묵상하며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감격들에 동감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가 받은 은혜와 또 다른 그들을 위한 부르심과 뜨거움을 모두 다 경험하기를,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해 준비?! ?두신 아름다운 은혜들을 발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일년 반 동안 하나님께서 뜨거운 마음을 주실 때마다 곡들을 적어 내려갔고 4집 음반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8월부터 음반작업에 들어갔다. 음반을 준비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어려움들이 모두 은혜였음에 다시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랜 시간동안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번 음반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대로 사용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김수지 - 김수지 4집 [축복의 통로]에는 2년 여의 미국 생활속에서 그녀가 직접 체험하고 느꼈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향한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 있다. 1, 2, 3집과 함께 이번 4집 역시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여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성악을 전공한 그녀이지만 이번 수록곡들의 음악적 구성을 둘러보면 매우 흥미롭다. 오랜 현장사역의 경험과 깊은 신앙고백에서 비롯된 김수의 가사들은 어떻게 보면 그녀만이 곡을 붙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수지를 잘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 수 있듯 그녀의 가사는 전형적인 만연체로서 수직적 워십과 수평적 나눔에 관한 꾸밈없는 조망이 각 곡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베어 있다. 

시도된 작곡기법들은 가사의 의미와 운을 잘 전달하면서도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은 화성적 대위적 고급 악전들을 내포한다. 악곡의 형식배열과 단일 악곡에 대한 클라이막스 배치감각도 여느 직업 작곡가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다. 그녀의 순수하고 여린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그녀의 작품들에는 남성적 힘과 결단, 도전이 엿보인다. 곡의 성역(tessi! ! tura)과 메시지에 따라 클래시컬한 헤드보이싱에서 팝적인 체스트보이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면서, 김수지는 이번 4집 정규 앨범에서 이 시대를 향한 축복의 통로가 바로 당신임을 자신있게 선포한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속에 묻어나는 복음을 향한 그녀의 풍성한 고백과 열정들이 이번 4집 앨범 [축복의 통로]를 경험하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삶 가운데 커다란 격려와 신선한 도전으로 다가서리라 믿는다. 

 - 작곡가 곽상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