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단풍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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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핀스 (Bobby Pins)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20.10.26
앨범소개
고급 진 B급을 추구하는 신세대 그룹사운드 〈바비핀스〉
알록달록 톡톡 튀는 음악이 담긴 EP 〈단풍〉

2020년,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고 공연들은 마비되었다.
공연이 줄어든 바비핀스는 음악 작업에 돌입하였고, 약 1년 만에 야심찬 EP를 내놓았다.

1. 단풍
"빨갛고, 노랗고 골고루 물들었네"
강렬한 색의 이미지가 당신의 머리를 지배하려 들 것이다.
허나 그 안에 담겨진 "물들다"에 주목해 주었으면.
강렬한 색들에 물들여지는 당신 처럼 노래속의 인물들은 서로를 물들인다.

바비핀스 특유의 까랑까랑한 기타 리프를 필두로 한 악기들 간의 절묘한 밸런스가 훵키한 사운드로 구현된다.
단단하게 완성된 음악에 시원한 보컬이 마지막 조미료를 첨가하며 〈단풍〉은 심히 매력적으로 완성된다.

들을수록 새로운 소리들이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다.

2. 오년이나 만나놓고
"오 년이나 만나놓고 설레임을 찾냐. 이럴 거면 그럴 거면 방구놓지 말지."
아... 열명 중 열한 명이 공감할 이야기다.
오 년을 만나고 이별하는 연인의 대화를 노래 한 곡이다.
화자의 분노를 훵키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마치 카페에서 대화를 하는 듯한 연인의 대화를 주의 깊게 들어보시라.

어느새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될 것이니.

3. 밤막걸리
레게의 아버지 밥 말리로 시작된 바비핀스의 대화는 〈밤막걸리〉라는 곡을 탄생시켰다.
농촌에서 빠질 수 없는 새참. 새하얀 두부에 김치를 얹어 씹어 넘기고, 곧이어 시원한 밤막걸리가 목을 타고 넘어간다.

농가의 정겨운 모습과 새참의 즐거움을 레게로 풀어냈다.
바비핀스의 음악 자체가 〈장르〉라고 말하는 그들의 자신감.
시원한 레게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들어보자.

4. 누워서 부르는 노래
"이건 누워서 부르는 노래. 내일 생각은 안 하는 노래."
바비핀스표 퇴근송 〈누워서 부르는 노래〉.
말 그대로 고생스런 하루를 정리하고 누워서 부르는 노래다.
생각을 덜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들.
셔플 리듬 안에 편안함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가만히 누워서 이 노래를 들어보면 내일은 어찌 되든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5. 추자
“자신의 몸이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
그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불 주위를 빙빙 맴돌다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고 결국 불속으로 사라져간다.
이윽고 거울을 보니 불나방이 나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

매력적인 보컬과 재치 있는 코러스 라인, 좌우로 들려오는 신스 사운드와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기타 리프는 불나방의 비행을 연상시키는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CREDIT

바비핀스 EP 〈단풍〉

Artist 바비핀스(Bobby Pins) / vocal 이승윤, guitars 주찬욱, bass 황진영, synth 이수진, drums 임일규

Composed by 바비핀스(Bobby Pins)
Lyric by 임일규
Produced by 바비핀스(Bobby Pins)
Recorded by 노거현 at 충남 음악 창작소
Mixed by 노거현 at Studio Voyager
mastered by 노거현 at Studio Voyager

Artwork & Design by 임일규

A film by ND VISUAL 
Produced by Rayonvert
Directed by Previex

Special Thanks To
충남 음악 창작소, 비스킷 사운드, Studio Voyager, 녹색광선, 너

-본 음원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 되었습니다-

PUBLISHED BY BISCUIT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