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Sing For You Vol.2

Sing For You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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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앨범유형
싱글/EP , 애시드/퓨전 / 재즈
발매일
2021.02.25
앨범소개
다시 만난 최강의 콜라보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X선우정아 [Sing For You Vol.2 (Feat. 선우정아)]
멈춰버린 세상에서 발견한 내일의 미소, 타이틀곡 “Oh Tomorrow”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의 보컬리스트 프로젝트 [Sing For You] 두번째 시리즈 “Oh Tomorrow”는 답답한 현실에 잔뜩 웅크린 마음을 가볍게 부숴버리는 노래다. 나른하고 여유롭게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목소리는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다.

선우정아는 2018년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단독공연 [The City Run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번 작업에서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의 오리지널 넘버 “Oh Tomorrow”와 선우정아 원곡의 “CLASSIC” 오케스트라 버전을 들을 수 있다.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가 쌓아 올린 다채로운 사운드에 그의 목소리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녹아 들어 하나의 울림을 완성해낸다.

“Oh Tomorrow”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 라틴소울과 펑크소울에서 영향을 받았다. 단순한 퍼커션 리듬선상에 베이스, 피아노, 기타, 만돌린이 제각기 다른 색감의 리듬으로 보컬을 감싸고 오케스트라는 그 위에서 따뜻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춤을 추듯 유영한다. 몬구와 선우정아가 함께 지은 노랫말엔 오늘의 냉소를 녹이는 다정한 시선이 넘실거린다. 한편, 싱글 발매에 앞서 공개된 “Oh Tomorrow” 뮤직비디오는 배우 정려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환상적인 제주의 풍광이 음악과 어우러져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여행을 떠난 듯한 감상을 느끼게 한다.

선우정아 3집 앨범 [Serenade]에 수록되었던 “CLASSIC”은 원곡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거침없어진 에너지를 분출한다.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의 강이채는 선우정아로부터 “CLASSIC”의 오케스트라 편곡 스케치를 받았을 때의 감상을 ‘압도당했다’고 전한다. 스트링 편곡은 선우정아의 스펙트럼 넓은 음악 세계관과 만난다는 기대감을 안고 1900년대 클래식 톤과 표현을 상상하며 진행됐다. 망망대해에 차분히 뱃머리를 밀고 나가는 함선 같은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폭넓게 움직이는 보컬과 환상적으로 호흡하고, 보컬의 기술력과 선 굵은 음악적 표현에 꼭 들어맞는 고음들이 완벽한 자리를 차지한다. 선우정아는 “원곡이 자기만의 공간에 고고하게 서 있었다면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번 버전에서는 넓은 들판을 휘저으며 확신한다”고 작업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클래식, 재즈, 팝 등 장르를 떠나 스스로의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선우정아의 세계와의 만남은 2021년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의 내일을 그려보기에 더없이 탁월한 선택이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호흡해야 하는 오케스트라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도 멈추지 않고 봄과 내일을 노래하는 이들에게 찬사를. 흐린 날이 지나면 더 밝은 빛이 찾아오는 것(“Oh Tomorrow”)처럼 오랜 우울을 버티고 맞이한 이번 봄은 더욱 찬란할 것이다.

[Credit]

1. Oh Tomorrow
Composed by 강이채
Lyrics by 몬구 선우정아
Arranged by 강이채, Mathias Minquet

1st Violin 백나영, 박은서, 김바이올린, 홍주랑, 한영주
2nd Violin 박영주, 심연희, 김회민, 백준우, 이윤진
Viola 최창원, 박용은, 소현진
Cello 김다예, 임수연, 김첼로
Guitars & Chorus Mathias Minquet
Mandolin 하범석
Contrabass 김유성
Percussion 정솔
Piano 전용준

2. CLASSIC
Original Song by 선우정아
Composed and Lyrics by 선우정아
Arranged by 선우정아, 강이채

1st Violin 백나영, 박은서, 김바이올린, 홍주랑, 한영주
2nd Violin 박영주, 심연희, 김회민, 백준우, 이윤진
Viola 최창원, 박용은, 소현진
Cello 김다예, 임수연, 김첼로
Contrabass 김유성
Solo violin 백나영

-
Vocal 선우정아
Conductor 강이채
Concert mistress 백나영

Recorded by 이상철, 이상윤 at Tone Studio
Mixed and Mastered by 강효민 at Brickwall Sound Studio

Cover Art by 박소언
A&R and Artist Management 김기정, 이난수(useless precious)

Producer 강이채
Co-producer 백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