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시르렁

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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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AMI)

앨범유형
싱글/EP , 댄스 / 가요
발매일
2021.08.25
앨범소개
훌륭한 프로듀서에 세션들.
네 명의 소리꾼으로 구성된 ‘이날치 밴드’.
국악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명 ‘조선 힙스터’…
요즘 이 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기 있는 대중가요처럼 즐길 수 있는 판소리가 되길 바란다는 그들의 목표대로
클럽에서의 떼창은 울려 퍼졌다.

그렇다면 이전의 판소리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2004년 ‘토리’라는 밴드가 판소리 사랑가를 모티브로
힙합과 판소리를 크로스오버 한 ‘심연가’라는 곡으로
‘창작국악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퓨전국악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을 그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이 팀은 오래지 않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국악계의 이단아를 자초했던 이 밴드의 두 명의 보컬 중에 왕해경이 있었다.

왕해경은 이후 ’고스트윈드’라는 국악락밴드의 보컬로 활발히 활동하며
메탈과 판소리가 만나면 어떤 음악이 탄생하는지를 보여주었다.
2010년 이후 그녀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던 2020년…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보여준 국악 발라드 ‘초혼’으로 다시 돌아왔다.
2020년과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해가 아닐 수 없었다.
2021년 여름,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에 모두의 희망과 꿈이 이루어질 주문 같은 노래 ‘시르렁’으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HIP-판소리’라는 장르이다.
‘HIP-판소리’는 판소리 창법으로 부르는 모든 새로운 노래를 칭한다.

이번 싱글 앨범 ‘시르렁’은 일렉트로닉 댄스 곡이다.
‘시르렁’은 판소리 ‘홍보가’ 중에서 흥보가 소원을 빌며 박을 타면서 나는 소리, 즉 의성어이다.
곡의 시작과 중간에 나오는 반길 군악 장단은 곡의 단순한 형식을 다이나믹 하게 만들어 준다.
이곡 역시 왕해경 본인이 작사, 작곡하였으며
뮤지컬과 영화 OST, 대중음악 작곡가인 ‘등푸른’이 편곡하였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에서
소리꾼들이 소리를 하고 댄서들이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보여 줬다면
왕해경의 ‘시르렁’은 여성 댄스가수들과 같이 왕해경 본인이 소리를 하며 춤을 춘다.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다 같이 따라불러 보면 어떨까?
시르렁~시르렁~시르렁~시르렁~
혹시 또 모르지. 바라던 꿈이 이루어 질지…


[Credit]

Lyrice & Composed by 왕해경
Arranged by 등푸른
Recorded & Mixed by 고검재 at Studio Aim
Mastered by 고검재 at Studio Aim
Photography by Juinsee Film / Mindy_Movie
Photo directed by 신세훈
타악 박영진

제작 Sound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