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ure the Jones

Cure the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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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S GUN

앨범유형
정규앨범 , R&B/소울 / POP
발매일
2022.04.01
앨범소개
영국이 낳은 소울 장인 마마스건(Mamas Gun)이 지난 2년의 격동 속에서 꽃 피운 다섯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음악은 빌 위더스(Bill Withers)와 마빈 게이(Marvin Gaye)의 정통 소울에 깃들여져 있는 뒤바뀐 세상에 대한 풍부하면서도 미묘한 오늘날의 고찰을 담았다.

2018년 발매된 앨범 [Golden Days]와 밴드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 나갈 앨범 [Cure The Jones]는 11곡으로 구성된 마마스건의 가장 완벽하고 파워풀한 음악이며 당대의 가장 긴급한 사회/정치 문제를 사랑, 상실, 인생이란 테마를 통해 탐구하는 유쾌하고 세련된 해설이라 할 수 있다.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팬데믹을 겪으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 [Cure The Jones]는 플랫츠의 홈 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장비로 단 3일만에 녹음을 마쳤다. 특히 이번 앨범은 드러머 크리스 부트(Chris Boot)의 정교한 사운드스케이프가 돋보이며 밴드의 소울풀한 에너지를 정갈한 가스펠의 느낌으로 프로듀싱한 점이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마마스건은 정통 소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The Sunday Times, Billboard 등 유수한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일본과 홍콩 차트 1위 및 다수 국가의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월드투어 매진에 이어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공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플랫츠는 빈티지 사운드와 현시대의 시대상을 비춘 가사를 담은 [Cure the Jones]를 통해 영국 최고의 송라이터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이번 앨범이 현대사회에 대해 고찰하는 진정한 소울 음악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이번 앨범은 Scott Walker와 Shuggie Otis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 'When You Stole The Sun From the Sky'로 서문을 연다. 이 곡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두려움과 공허함, 희망과 행복까지 팬데믹에 의해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바뀌어 가는 세상을 그려낸 이번 앨범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빌 위더스가 작고한 날 쓴 'Looking for Moses’는 위대한 소울 거장에 대한 오마주이며 ‘Party for One’과 더불어 그의 아이코닉한 트랙 'Use Me'를 차용하여 빌 위더스 풍의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Sly & Family Stone의 대표 펑크 곡 'Thank You For Talking To Me Africa'에 대한 애정을 담아 빚어낸 'Party For One'은 사운드 깊숙이 자리 잡은 경쾌한 베이스라인으로 공동체와 타인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앞서 싱글로 발매된 적 있는 수록곡 ‘Good Love’는 최소한의 은유적 표현과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이끌어 내고자 했으며 플랫츠는 “[Cure the Jones]는 소울 음악의 입을 빌어 팬데믹 시대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비추고 있다”고 밝혔다.

앨범은 'Daffodils'로 끝맺는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듯 트랙 초반부의 불안정한 보사(Bossa)는 이어 활기찬 크레셴도로 전환되며 이번 앨범의 핵심인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플랫츠는 “소울 음악은 본래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상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우리에게 이보다 더 필요한 메시지는 없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