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LUISH SUITE : Prelude

BLUISH SUITE : Pre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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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쉬 녹턴 (Bluish Nocturne)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23.05.23
앨범소개
아련하고도 처절한 핏빛 향기마저 흐르는
그들만의 푸르스름한 조곡(組曲).
감성 남매 듀오, 블리쉬 녹턴(BLUISH NOCTURNE)의 [BLUISH SUITE] 시리즈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없이 지새운 밤의 시간들.

그 시간은 때론 고통스러웠고 설렜고
축제 같기도 했으며
고독의 정적만이 흐르기도 했다.

블리쉬 녹턴의 ‘BLUISH SUITE’의 이야기는
밤의 전체 시간대를 순행적으로 구성해서
밤이 스며드는 노을의 시점부터 새벽이 되기까지의
한 인간의 감정선을 3부작으로 그려낼 것이다.

BLUISH SUITE, 첫 번째 이야기
Prelude

06:00 PM

그가 또 물러간다.
좋았던 모든 기억을 흡수하듯
서둘러
너무나 서둘러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이란

흩어지는 황혼이
서러웁다.

함께할 수 없음에
다시 고통을 가다듬어
본분을 맞이하는
밤의 전주곡.


01 침묵의 풍경

Composed by Lune
Arranged by Lune
Piano Lune

나의 학교 콘서트홀
거대한 유리 창문 사이 너머로
아름다운 미라벨 정원의 풍경과
나 사이에서 느껴진 정적.

그런 대조적인 적막함으로부터
받은 영감에
단숨에 흘러나온 즉흥곡의 형태가 되었다.

2021년 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Lune


02 기댈 곳

Lyrics by Lune
Composed by Lune
Arranged by Lune
Vocal 최해든
Electric Guitar 정진우

일과가 끝나고 홀로 남아
지하철 너머의 오후 6시 무렵을
바라보던 때가 있었다.

우린 그렇게 부대끼며
한 공간에 각자 외로움 하나씩 품고
어디에 기댈지도 모르는 채 직진하고 있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또 하나의 고독을 생성시키면서
한없이 무거워지는 마음으로부터
노랫말이 붙었다.

그리곤 밤이 찾아온다.

Vocal Recoreded by 김진평 @Tone Studio
Mixed by 한밤 (Track 1), 전준 (Track 2)
Mastered by 전준
Art Designed by 온더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