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만큼 놀아봤어 (Had Enough Parties)

박진영 2013.09.09 545
나 놀 만큼 놀아봤어
나 놀 만큼 놀아봤어
왠지 몰랐어 
뭐 때문에 열심히 살지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둘러 보았어 
무엇으로 나를 채울지
먹고 먹어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난 놀 만큼 놀아봤어 
또 벌 만큼 벌어봤어)
예쁜 여자 섹시한 여자 
함께 즐길 만큼 즐겨봤어
(결국엔 또 허전했어
언제나 그 때 뿐이었어)
아침에 술 깨 겨우 일어날 때
그 기분이 싫어졌어
이젠 사랑을 하고 싶어 baby
혼자 집에 오는 길이 싫어 lately
이런 날 어서 구원해줘 baby 제발
꺼지지 않을 음식으로 
나를 배불려 줘
안정이 되면 
다시 불안해 지고 싶고
불안해 지면 
다시 안정이 되고 싶어
생각해 봤어 정말 
갖고 싶은 게 뭔지
근데 가져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눈 감을 때 두렵지 않기를
눈 감을 때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
Please Save me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