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프롬 (Fromm) 2014.05.16 44
아주 좁은 길
당신과 나란히 함께 걷는
그 뒤로 부서지는 햇살
꽃도 바람도 모두
나를 따라 함께 걷는
그 뒤로 창백해진 공기
뭔가 낯선 아득한 하늘에
우리 언젠가 따뜻한 집 살자 

하던 그날 그 언덕
당신과 나란히 함께 걷는
그 뒤로 벌써 달이 숨었구나

아주 좁은 길
당신과 나란히 함께 걷는
그 뒤로 부서지는 햇살
뭔가 낯선 아득한 하늘에
우리 언젠가 따뜻한 집 살자 
뭔가 낯선 하늘 아득한 이 공간에
우리 언젠가 예쁜 그릇을 사자

하던 그날 그 언덕
당신과 나란히 함께 걷는
그 뒤로 벌써 달이 숨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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