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봄

로꼬 & 유주 (YUJU) 2015.04.08 5,055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어 어느새 겨울 지나 봄이야 
여전히 난 너 앞에선 돌이야
난 아직 이게 믿기지가 않지만 
내 왼 손은 지금까지도 
너의 향기가
미묘하게 흘렀던 분위기에 
아직까지 난 가까스로 숨 쉬네
무대 위완 다르게 
니 눈을 피해 
고개를 돌렸던 
내 모습에 한숨 쉬네

오랜만에 느껴지는 이 
떨림이 날 단순하게 만들어 
딱 너만 아는 거리지
다 고쳤다고 생각했던 
버벅임이 또 도져서 
준비했던 말을 잊어버리지
난 주워 담지 못할 
말은 절대 안 해
원하는 걸 말해봐 
널 위해서만 할게
너 빼곤 다 색칠할 수 
있어 까맣게
천천히 갈게 조금 더 가깝게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우연히 봄
어 아직까지 향기가 짙네
발걸음이 가벼워 
집에 가는 길엔
더 가까워질 너와 나를 
상상하는 내 모습이 
오글거려 몸서리치네
어 어 머릿속이 
하얘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날씨 
얘기만 반복하게 돼
오로지 난 너 하나 때문에 
다른 것들에겐 무감각하게 돼
정적이 만드는 긴장감은 
오히려 설레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어
모른 척 하려 했던 
니 옆의 남자들은
흐릿했던 내 눈 앞에 
불을 키게 만들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고 
다시 돌아온 그토록 기다렸던 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고 싶어
날 더 느낄 수 있게 
안고 있고 싶어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I love u so I love u
너무 쉬운 걸
그래도 나 참고 있을게
난 여자이니까 하루 더 기다려

바보야 내게 말해봐
니 마음도 보여
갖고 싶다고 해봐
더 이상은 감추지 마
어느새 내 앞에 이젠 내 앞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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