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나란 존재가 존재하긴 했어?
혀끝까지 차오른 말을 삼켜네
너만 나쁜 년 
만드는 구애인걸
알면서 나댄거니까 
누굴 탓 안해

정말 답답해 
상처는 오는데 상처는 못찾는게
일에 전념해도 
가사의 대상이 너라는게
기억도 하루처럼 저무는 거라면
편히 잘테지만 
다시 네 잔상을 떠안아

보고싶다는 그 말 
하지 못해 삼킨다
오늘 많이 아프다
사랑했던 맘이 
아리고 또 아프다
너도 나처럼 아플까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네가 이제
너무 미워 힘들어
네가 미워도 아파도 
사랑은 너라서
못 가 네 곁을 못 떠나

다들 푸념 말라고
그냥 추억하라고 
I 've got a know
그럴꺼면 사랑 무엇하려고 해
떠나간 사람은 간직할게 못되 
미안해 이별엔 지혜롭고 
듬직하지 못해서
참 웃겨 가슴은 
아직도 뛰기 바쁜데
뭐가 지친다고 
나는 멈춰놨는지 
감정의 출발선이 
어디였는지 까마득해 
방황 중에 마주쳐도 
반가운 듯이 맞아줄래

Yeah 내 걱정은 하지마 
나름 숨 쉬며 지내 
한숨인게 문제지만
적정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맞지 않는 
옷이 돼버릴까 
그게 싫다 근데 어찌하겠어 
다 내 몫이야
살면서 꼭 겪어야 할 것
실패와 성공처럼 
꼭 경험할 것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해볼 것
정신 못 차리고 
죽도록 아파해볼 것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네가 이제
너무 미워 힘들어
네가 미워도 아파도 
사랑은 너라서
못 가 네 곁을 못 떠나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네가 이제
너무 미워 힘들어
네가 미워도 아파도 
사랑은 너라서
못 가 네 곁을 못 떠나

그렇게 어렵게 데려오고 
쉽게 떠나 보내
여전히 미련하게 
미련으로 하루를 보내
남김없이 줬으니 
후회는 남지 않아
남기던지 태우던지 
내 흔적 말야

그렇게 어렵게 데려오고 
쉽게 떠나 보내 
여전히 미련하게 
미련으로 하루를 보내
남김없이 줬으니 
후회는 남지 않아
남기던지 태우던지 
내 흔적 말야

보고싶다는 그 말 
하지 못해 삼킨다
오늘 많이 아프다
사랑했던 맘이 
아리고 또 아프다
너도 나처럼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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