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안녕

짠짠 2015.06.25 8
이른 아침부터 눈뜬 
너의 생각에 아픈 하루
니가 좋아했었던 
옷을 입고 길을 나섰어

바람이 여전히 차가워 
가슴에 파고들어
잊어야할 너를 다시 깨워내
너를 사랑했던 
시간에 난 멈춰선 채로
안녕 안녕 널 보내지 못해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널 생각해
오늘은 너를 그리다 
내일은 널 잊어줄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눈물로
들을 수 없지만 
여전히 너의 이름을 불러

습관처럼 문자를 보내 
아무 답도 넌 없어
그래 우리 이별한 게 맞나봐

슬픈 현실에 나 
잠이 들어 꿈에서라도
안녕 안녕 널 보내야지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널 생각해
오늘은 너를 그리다
내일은 널 잊어줄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눈물로
들을 수 없지만 
여전히 너의 이름을 불러

너무 보고 싶은데
 (우후후)
아직 사랑하는데
 (사랑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또 지나도 
지울 수가 없잖아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널 생각해
오늘은 너를 그리다 
내일은 널 잊어줄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눈물로
가슴이 아파도 이제는 
너를 지울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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