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날

볼빨간사춘기 2016.04.25 2,330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 또 싸워 
이젠 더는 참지 못해 지겨워 
결국 네 손을 뿌리쳐 돌아선 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걸어)
  
조금씩 주변을 서성거려 
but finally 
눈치 없이 벌써 
집으로 돌아 간 너
너와 같이 맞췄던 
내 폰을 들어 
네게 전화를 걸어 
  
(이젠 너랑은) 진짜 끝이야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못된 말만 골라 네게 전송해
사실은 나 
지금 너네 집 앞이야

(2hours later)
넌 전화를 받지 않아 
(3hours later) 
나를 붙잡아 줬으면 해 
(결국 5minute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네게 전화를 걸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릴 순 없어
 
자존심 버리고 벨을 눌러 
but finally 
눈치 없이 벌써 
단잠에 빠져든 너 
너와 같이 맞췄던 
목걸일 뜯어 
잠든 네 얼굴에 던져
 
(이젠 너랑은) 진짜 끝이야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못된 말만 골라 네게 전송해 
사실은 나 
지금 너네 집 앞이야 
 
(2hours later) 
넌 전화를 받지 않아 
(3hours later) 
나를 붙잡아 줬으면 해 
(결국 5minute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네게 전화를 걸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릴 순 없어 
되돌릴 순 없어
 
2 days later 
3 days later
결국 5 day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다시 돌아와 줬으면 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리고 싶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