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어때

아포스 (AFOS) 2016.05.20 14
네가 없는 지금 난 어때
난 솔직히 많이 허전해
내가 없는 지금 넌 어때
너도 나처럼 많이 허전해

네가 여기에 참 많았더라
우리 사이 어디쯤에 머무는지
모든 곳의 네가 알려줬어
넌 아직도 거기에 있었다고

난 듣고만 있었어
사실은 다 알고 있었어
너는 요즘 어때

난 사실 아프기만 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
넌 지나간 일이고 다 잊었다고
웃으며 물을지도 몰라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난 아프기만 해

어젯밤에 여기 내렸던
빗소리가 네게도 흐느꼈을까
아니면 너와 닮은 맑은
하늘을 가끔 바라보니

그때 네가 무심코 던진
그 말과 오늘 아침의 풍경은
어딘가 닮아있어
기분이 조금은 싸늘했어

함께 웃으며 걷던 거리
멀리 있기에 듣고 싶던 목소리
잠 못 들게 하던
너와의 추억이
희미 해져가는 너의 향기

너에게 물어보질 못해
연락할 자신 없는 한심한 나
지금 넌 잘 지내?
이 세 글자 혼자 삼켰네
너는 요즘 어때

난 사실 아프기만 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
넌 지나간 일이고 다 잊었다고
웃으며 물을지도 몰라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난 아프기만 해
 
조금 어제와 다른
하루가 될 거라는
오늘의 내게 너는
안 될 거라 말하겠지
가끔은 네가 없는 
공간을 걷고 싶다고 네게 말해

난 사실 아프기만 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
넌 지나간 일이고 다 잊었다고
웃으며 물을지도 몰라
요즘 어때

난 사실 아프기만 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
넌 지나간 일이고 다 잊었다고
웃으며 물을지도 몰라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요즘 어때
난 아프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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