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많은 이를 보내고
그러나 원칙대로
세상은 흘러가고

"사람 일 모른다.
오늘만을 살아라." 
하지만 지금껏
오늘만을 살다 보니

내일이 더 힘들고
눈뜨면 또 내일이
나를 반기고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다 보니, 시간에 쫓겨
나를 잃어가고...

그렇게 저주에 걸린 듯이
앞 만을 보면서 달리던 때.
(an incommunicable...)

노랑비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나는 지금 황금길을
걷고 있네요.
금세 지나기 싫어
주변을 맴돕니다. 
오.
아름다운 가을이여.
(an incommunicable joy)

멈춰진 이 시간
(멈춰진 이 시간에)
저주에 풀려나듯
잊혀졌던 기억
(잊혀졌던 기억이)

하나둘 생각나
봇물처럼 솟아나
너무나 놀라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속 트며 눈물이 나,
그러나 또 내일이라는 어둠에

두려워 그래서 숨겨야 했어, 
나의 작지만
너무나 간절했던 꿈들을.  

(I cry)
"그래서 너는 세상을
어찌 살아갈래?"
주변에 몰려오는 그 물음에.

그물이 내 몸을 조여들고
원하지 않던 내일을 얘기하고.

But, No more.
더 이상 그 말에 속지 않아.

이 감동 속에 나
조심히 널 꺼내
널 잃어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던 시간 모두
묻어버리네. 
Bye.

노랑비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나는 지금 황금길을
걷고 있네요.
금세 지나기 싫어
주변을 맴돕니다. 
오.
아름다운 가을이여.
(널 잃어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던 시간 모두
묻어버리네. Bye.)

(an incommunicable…) 
(an incommunicable joy) 

노랑비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나는 지금 황금길을
걷고 있네요.
금세 지나기 싫어
주변을 맴돕니다. 
오.
아름다운 가을이여.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