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들이
영화처럼 스쳐가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속을 살아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오늘 같은 밤이면 내겐
나를 잃어가
그 때는 몰랐어
이렇게 아플 줄은
사랑하면 할수록
더 행복해지는 줄로만
근데 왜이리
가슴이 찢어져 우는 건지
모든 걸 돌리려고
애써 그렇게는 안돼
마음속으로 항상 외치는 말
사랑해 사랑해
다시 꺼내볼 수 없는 그 말
사랑해 사랑해
바라보고 있고 싶어
더 이상은 볼 수가 없는
가슴이 아려와
이렇게 아플 줄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멍하니 하늘만
잠깐의 목소리라도
들을까 싶어서
찾아간 그 거리 집 앞에
서성이고만 있어
마음속으로 항상 외치는 말
사랑해 사랑해
다시 꺼내볼 수 없는 그 말
사랑해 사랑해
바라보고 있고 싶어
더 이상은 볼 수가 없는
이젠 알 거 같아
아파하던 맘도 아니라는 걸
우리 이제 더는 서로
기억할 일 다신 없단 걸
뜨거워진 눈물 감추려
애쓰던 나를 돌아봐
다신 사랑
하기가 겁이 나잖아
마음속으로 항상 외치는 말
사랑해 사랑해
다시 꺼내볼 수 없는 그 말
사랑해 사랑해
바라보고 있고 싶어
더 이상은 볼 수가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