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레이 (Reii) 2017.01.25 5
어둠을 걷어낸 시간에 
언젠가 한번은 가자했던
그런 말 취하듯 우리는
깊고 깊은 고독을 벗어나면.

안개를 먹은 새벽에 나.
비 향 짙은 새벽에 나.
푸른 장막 걸어두고 
너를 찾는다.

물가의 땅 위에 올라서
물결에 눈물도 흘려보내고
이런 맘 채우듯 우리 둘만
깊고 깊던 그리움 고백할 때

안개를 먹은 새벽에 나.
비 향 짙은 새벽에 나.
끝이 없는 저 물위로 
몸을 던진다.

아, 새벽에.
아아, 새벽에.

안개를 먹은 새벽에 나.
비 향 짙은 새벽에 나.
푸른 장막 걸어두고 
너를 찾는다.
안개를 먹은 새벽에 나.
비향 짙은 새벽에 나.
끝이 없는 저 물위로 
몸을 던진다.

아, 새벽에.
아아,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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