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그어 주던가

1415 2017.04.21 1,359
금요일인가 네가 
만나자 했던 날이 
그 시간 이후로 
난 너와 나 생각해봤어
무슨 일일까 
아니 무슨 말을 할까 
아니 무슨 옷을 입을까 
그렇게 금요일이 왔어

너의 발을 맞추려 할 때 마다 
넌 빠르게 걷는 걸 느껴 
oh my mind
말도 못한 채 
네 옆에 서 있는 내가 
널 안아볼 수 있다면

여기까지였던가 
거길 가도 될런가 
애매하기만 하다 
아예 선을 그어 주던가 
네가 나를 잡던가 
잡힐 손을 주던가 
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낸다

너의 발을 맞추려 할 때 마다 
넌 빠르게 걷는 걸 
느껴 oh my mind
말도 못한 채 
네 옆에 서 있는 내가 
널 안아볼 수 있다면

여기까지였던가 
거길 가도 될런가 
애매하기만 하다 
아예 선을 그어 주던가 
네가 나를 잡던가 
잡힐 손을 주던가 
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낸다

잡힐 손을 주던가 
네가 꽉 안기던가 
내가 널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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