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바위 보

나들이 2017.04.25 19
가끔은 낯설기도 해 
어두운 조명 아래 마주 앉은
우리는 어색하기도 해
아직 눈치 보기 바쁘니까

가끔은 벗어나고 싶어
지겨운 하루의 끝에 서면
뭘 해도 안 될 것만 같지
내일이 두렵지는 않니 너도

내 편이 돼 줘
가위를 내면 돼
지루한 일상의
연장선을 잘라버려
you you hey
please let me in 보

그랬지 시작이 반이라며
벌써 시작만 몇 번째 인지 
말 잘 듣는 우린 착한 아이
내일이 그려지지 않는 모두

내 편이 돼 줘
가위를 내면 돼
어깨에 무거운
바위들을 부셔버려
you you hey
please let me in 보이

hey please let me in boy

안 내면 진 거
가위 바위 보

내 편이 돼 줘
보자길 내면 돼
손가락 사이에 흐르는
바람을 느껴
you you hey
please let me in 보
가위 바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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