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홍재목 2017.04.28 39
뜬금없이 연락해서
안부를 묻고
별일 없다 해도
걱정하는 내 달빛
물끄러미 바라보다
힘들 땐 쉬어
무심하게 한 마
 던져준 내 햇빛

해와 달이 힘이 드는
어느 까만 밤
마음 한편 가득
전해지는 아릿함
어딜 가도 볼 수 없는
그대들을 만나 
어쩌면 이건 나의
큰 행운이야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나에게
빛이 되어 주어
항상 고마워
그 누구보다 더 소중하고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그대들에게 못한 게 많은 
나는 늘 미안해
앞으론 힘든 일 없이
살아가자
세상에서 우리가 제일
행복하자

해와 달에게 빛을
나눠주고 싶어
하늘 가득 그대를 향한
등대 되어
어딜 가도 볼 수 없는
그대들을 만나
어쩌면 이건
나의 큰 행운이야
어쩌면 이건
나의 큰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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