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어

K타이거즈 2017.05.26 68
말이 없어진 너와의 관계, 
우리의 온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만남까지
정해진 요일 또 습관처럼 
만나는 널 보면서
돌아가고픈 건 
내 욕심이었단 걸

눈이 부신 날엔 
늘 손 그늘 만들었고
눈이 부신 날엔 
늘 네 앞에 서있었고
손이 차가운 날엔 
꼭 잡아줬었는데
우리가 찍은 사진 속 
해맑게 웃고 있는 너를 보다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리는데

처음 본 순간 
세상 누구보다 예뻤고
첫 대화는 
어느 때보다도 떨렸어
널 만나고 나선 
누구보다 행복했었는데
오늘은 널 보내야만 하니까
가슴 뜨겁도록 
사랑했던 나니까
그래서 있잖아, 
이젠 후회 없어

몸이 아픈 날엔 
늘 네 옆을 지켜주고
기분 좋은 날엔 
꼭 입 맞췄었는데
우리가 봤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슬픈 이 결말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리는데

처음 본 순간 
세상 누구보다 예뻤고
첫 대화는
어느 때보다도 떨렸어 
널 만나고 나선
누구보다 행복했었는데
오늘은 널 보내야만 하니까 
가슴 뜨겁도록 사랑했던 나니까
그래서 있잖아, 이젠 후회 없어

유난히 길었던 꿈속에서 
이제 그만 나 빠져나오려고 해
아무렇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좀 힘들 거란 건 잘 알고 있지만 
사실은 겁이 안 나진 않아
이미 준비는 돼 있어

처음 본 순간
세상 누구보다 예뻤고
첫 대화는 
어느 때보다도 떨렸어 
널 만나고 나선
누구보다 행복했었는데
오늘은 널 보내야만 하니까 
가슴 뜨겁도록 
사랑했던 나니까
그래서 있잖아, 
이젠 후회 없어

있잖아, 이젠 후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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