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시 (別 時)

박효신 2018.04.30 8,636
You are my star
이 노래는 너야   
불빛 하나 없는 길을 걷게 해 줄

기나긴 밤 쓰다 만 이 노래의    
의미를 찾고 있어    

나 여기서 두 팔 벌려 힘껏 달려와
내게 입 맞추던 
그 눈빛을 그 사랑을
기다리고 있어  

나였다면 언젠가 돌아본 그곳에
너를 바라보던 
그 하늘이 나였다면  
다시 나의 별이 되어줘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형편없는 나의 말에 웃어주던  

그리운 밤 아무 일 없는 듯이
전화를 걸고 있어  

나 여기서 두 팔 벌려 힘껏 달려와
내게 입 맞추던 
그 눈빛을 그 사랑을   
기다리고 있어

나였다면 언젠가 돌아본 그곳에
너를 바라보던 
그 하늘이 나였다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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